가만생각해보면 당연한게,

얼핏보기엔 55g, 60g 이 5g 밖에 차이나지 않지만

실제로는 스위치 압력 30g 정도는 손가락 올려놓기만 해도 들어가버리는 선입니다.


(사람마다 다르고, 정확히는 모르긴하지만 일반적으로 옛날에 리얼포스 차등키가 손가락 아무생각없이 올려놓으면 스르륵 들어간다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그렇다면 결국 의도적인 힘을 가해야 하는 무게는 30g 정도를 빼야된다고 했을 때

체리축에서 청축이나 갈축은 표기상으로는 50~60g 으로 표기되지만

실제로는 초기하중이 20~30g부터 시작하고 일반적으로 40~50g사이에서 택타일시점만 순간적으로 올라가는 그래프입니다.

그러면 실제 손에 주어지는 힘은 10~25g 사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중 25g의 힘이 드는 구간이 엄청 짧습니다.


하지만 무접점계열의 그래프는 초기하중 20~30g에서 시작해서 반구형으로 부드럽게 올라갔다 부드럽게 내려오는 그래프를 그리고 있으며, 막상 높은 키압을 유지하는 구간이 은근히 큽니다.


그래서 무접점계열이 표기에 비해 키압이 높게 느껴지는 편이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리얼포스도 55g 키가 있지않느냐 하는데

리얼포스는 차등키압모델에서 ESC 하나만 55g 이고 나머지는 45g이 기본이고 약한쪽이 30g 입니다.


한성은 모든 키가 55g이니 무겁게 느껴질수밖에요

리얼포스 그래프에서 10g씩 높여서 그래프를 보면 아 누르기 빡시겠구나 싶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