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이미 들어보셨을 것 같지만 한번 올려봅니다.


2011년 6월 12일 스페인 마드리드 국립 Auditorium 에서 공연된 작품이라고 합니다. 평화를 위한 목소리(Voices for Peace)라는 타이틀로 행해진 공연의 일부이고 타자기 솔로 파트를 Alfredo Anaya 라는 연주가(?!)께서 열연해주셨다고 합니다. 스페인어를 거의 모르지만 제목은 La máquina de escribir 이고 maquina 는 machine, 기계이고 escribir 는 쓰다 기록하다 정도의 의미인 것으로 봐서 제목이 그냥 '타자기'인 것 같네요.


타자를 칠 때의 빠른 리듬감과 그 재미가 곡과 너무 잘 어울려 여러번 다시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IBM 모델 M/F 키보드를 생각나게 하는 곡이었네요. ㅎㅎ


1분 32초 즈음 곡이 시작되는데 앞부분에 타이피스트가 타이핑 준비를 위해 주변정리에 집착하는 모습, 그리고 어서 연주를 시작하려 마음이 급한 지휘자 사이의 실랑이가 재미있습니다.




[1981-1983]  83-keys IBM Model F,              PN:4584656

[1985]      122-keys IBM Model F,              PN:6110347

[1986]      101-keys IBM Model M,              PN:1390131

[1987]       84-keys IBM Model M SSK,          PN:1391472

[1994]       89-keys IBM Model M15 Adjustable, PN:13H6689

[1998]      101-keys IBM Model M13,            PN:13H6705

[2010]       86-keys QSENN GP-K7000,           PN:

[2012]       78-keys Apple A1314 Wireless,     PN:DG71285000XDRDCAU

[2013]      108-keys Logitech K100,            PN:

[2015]       60-keys HHKB Pro2 Type-S,         PN:PA50951-13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