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나름 키보드에 친화력이 높은 편인데...
적응에 실패한 키보드가 딱 2개 있습니다.
하나는 키네시스 키보드이고 또 하나는 해피해킹 프로 2 입니다.
최근 리얼포스 타이완버전에 필을 받아서 해피해킹 프로 2를 가져와서 오늘 부터 사용중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확실히 해피해킹 프로2의 커서 이동이 애매하긴 합니다.
기본 표준 위치는 새끼 손가락으로 우측 FN키를 누르고 있는 상태에서 이동인데, 커서 키 이동을 주로 하는 경우에는
항상 새끼 손가락으로 Fn키를 눌러야 해서 엄청 신경이 많이 쓰이더군요. 타이핑을 하는 사람이면 다 아는 이야기겠습니다만
새끼 손가락은 힘이 약해 가능하면 사용하지 않는 편이 좋죠.
약지로 Fn키를 누르고 있으면서 이동은 다 괜찮은데 손이 크지 않아 Home, End 누르기가 애매해줍니다.
마지막으로 Dip 스위치를 변경하여 좌측 alt를 Fn키를 쓰는 방식은 Fn키와 화살표 지정키의 거리가 넓어
심리적으로나 인체공학적으로 원할한 사용이 어렵구요.
디자인이나 느낌은 해피해킹이 딱인데 해피해킹 프로의 FN키 위치 땜에 당분간 고생할 듯 싶습니다.
이 고비를 넘고 진정한 해피해킹 유저가 될지 좀 지켜봐야 할 듯 싶습니다.
그리고.
회원 분들 모두 메리 크리스 마스 입니다. ^^^;
키보드 매니아가 세계 최고 동호회가 되는 날까지
열심히 뛰겠습니다 !
지금까지 방출한 키보드는 유일하게 포커 한 개였는데 FN키 사용이 불편해서였습니다.
제 엄지 손가락은 스페이스 바만 누르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거든요;; 그래서 해피 FN키는 정말 편했습니다.
적응 거의 필요없다시피했고 저도 손이 여자 손보다 아주 조금 큰 편이라서 홈엔드버튼을 누를 때 손가락을 벌려야하는 문제말고는
방향키 누르면서 단시간 게임도 한답니다. ㅎㅎ;; 물론 정신건강상 텐키를 쓰는게 좋지만요. ^^
너무 이쁜 포커라던지 커스텀 뽐뿌를 매일매일 뿌리치고 있는 이유 중 하나가 해피때문입니다. ㅠ.ㅠ
요넘한테 차라리 모든 관심과 사랑을 주려고 노력 중이에요.
그만큼 해피는 사랑입니다! ^^ 꼭 적응 잘 하셨으면 합니다!! 화이팅하시고 메리크리스마스!!
메리 크리스마스~~ ^^ 올해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해피는 타입s 쓰다가 방향키 부재와 잦은 fn 조합 활용으로 -_ㅠ 원래 의도는 편리함 때문이지만 저에게는 불편으로 다가와서
방출을 했었습니다. 그치만 또 해피2로 적응하고 있네요.
묘한 매력이 있는 키보드예요 흐규~ ㅠㅠ
HHK 라이트처럼 FN키가 하나 정도 더 있는게 더 괜찮을것 같아요 ㅜㅜ
저도 홈이랑 엔드키는 써보지 못했네요... 확실히 컨트롤키 위치 때문에 왼쪽 손목은 편한데
오른쪽 새끼는 더 힘들어졌어요 (욕 아닙니다 ㅎㅎ)
왼쪽에 Fn을 설정하고 왼손 새끼손가락으로 누른 뒤 오른손 새끼손가락으로 화살표이동 등을 하는 것에
익숙해지면 팜을 움직이지 않은 상태로 모든 동작을 할 수 있어서 정말 편합니다.
손가락이 꼬이거나 하지 않아요...ㅎ
개인적으로는 듀얼Fn 설정 사용시 더키미니 키보드가 더 좋다고 생각하지만요...ㅋ
kant님도 메리 크리스마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