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MB 스위치에 맛을 들이고는 이곳을 졸업(···)한지 3년째로군요. =_=

지금 책상 위에는 NMB 리니어와 NMB 클릭 두개만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잠시 호기심에서 FC시리즈를 건드려보곤 했지만····결국은 이 두놈으로 되돌아오게 되더군요.

그나마 최후로 소장중이던 전투용 프랑켄슈타인 제니스도 처분해 버린 지금, 남아있는건 오로지 나물밥 두공기 뿐.


NMB 리니어의 경우는 C급 전투용 NMB RT-101+에다가 신품 터미널용 리니어에서 추출한 스위치를 이식한 거고···

NMB 클릭의 경우는 이베이에서 신품을 거액을 들여 땡겨다가 쓰고 있는 상황입니다.


둘 다, 빠져나오면 헤어나기 힘든 키감을 제공합니다.


나물밥 리니어의 쫀득쫀득한, 이놈 찰지구나!!!!를 외치게 되는 키감과, 나물밥 클릭의 쫀득거리면서도 재잘재잘 왱알왱알거리는 클릭음은  참 중독성이 있습니다. =_=


접점이 스위치 밖으로 노출되어 있다 보니깐 자주 먼지가 껴서 접점불량이 되는 경우가 허다하고;;;

나물밥 키보드의 최악의 단점인 그저 폼만 있는, 있으나 마나한 스태빌라이저가 간혹 거슬리긴 합니다만···

그래도 이 두 놈은 절대로 양보하고 싶지 않네요. :-P



그나저나 NMB 넌클릭도 있었는데···이제 와선 이걸 내가 왜 팔았을까 하는 후회가 들곤 합니다ㅋㅋㅋ;;


NMB RT-101+ Everex version, with white linear switch (IT'S THE FREAKIN' BEST KEYBOARD EVER)

NMB RT-101+ Advanced Logic Research ver. with black click switch

Omni Key Ultra, Alps White Click

Zenith ZKB-2R, with Alps Green Linear

Zenith ZKB-2, with Alps Yellow Linear

Wang 725, with Alps Black Non-click

Sejins

Cherrys

Trigem PAXIM 8901 Alps White Click

IBMs

Topre RealForce 101

Fujitsu Happy Hacking II

Apple Keyboards

NE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