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25년이상 컴퓨터랑 붙어살아온 컴퓨터 덕후라서 그런지 필연적으로 키보드, 마우스 등 주변기기에도 관심이 많았었는데

키보드매냐 사이트에 가입은 해놓고 눈팅만 했지 글은 오늘 처음 써보네요~


현재,


필코 마제2 갈축

울트라나브 SK-8835

IBM KB-9910 넷피니티 (타일랜드산) - 이 키보드로 글 작성중입니다.

큐센 DT35

한성 MAF35 (응답하라1992 키보드)

스카이디지탈 nKEYBOARD 메카닉LED 청축


보유중입니다.


저는 중국에 거주중인지라 어떤 면에서는 희귀한 키보드를 구하기가 쉬워서 그런지

최근 들어 흥미가 있는 키보드, 키캡들만 보면 뽐뿌가 올라와서 죽겠습니다 ㅠ


요즘 눈여겨보고 있는 키보드는

IBM 모델 M

레오폴드 갈축, 적축류

울트라나브 SK-8855

리얼포스 무접점


뭐 요정도 있는거 같네요.

개인적으로 저는 사무용으로도 키보드를 돌려쓰는지라 텐키리스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해서, 울트라나브도 일부러 텐키 제품으로 찾아서 구입했네요..


특히 앞서 언급한 KB-9910은 신품으로 오늘 딱 수령해서 컴퓨터 연결하고 글 작성해보고 있는데

멤브레인이라 그런지 그냥 느낌으로만 보면 현재 보유중인 큐센 DT35하고 비슷한 키감인듯 합니다.


구매 전에 정보좀 찾아보니 엄청 쑥쑥 들어가서 싫다고 하시는 댓글도 본거 같은데

오히려 반발력이 꽤 있는 느낌입니다. 손가락을 위로 튕겨낸다는 느낌이랄까요.

그리고 DT35 랑 비슷하거나 조금 더 강한 쫀득함은 있는 거 같네요.


어짜피 키감이라는 게 매우 주관적인 부분이라 좋다 나쁘다를 얘기할 수 없고

자기가 키보드 두들겨보고 좋다고 느끼면 그게 가장 좋은 키보드라고 생각합니다.


키보드 마우스 하나씩 모으는 재미, 늦게서야 느끼지만 나름 재미가 있네요ㅎㅎ

아무쪼록 앞으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두서없이 주저리주저리 작성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혹시 중국쪽에서 키보드 구하시거나 하시는 분들 중에 절차나 이런 부분 때문에

어려움이 있으신 분들 계시면 개인적으로 연락주시면 아는 한도에서는 도움 드릴 수 있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