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언젠가 한번 글을 써야 된다고 생각했는데 이제야 글을 올립니다.

 

올 4월 인가요? KMAC 프로젝트가 시작된 후 KMAC LE, 현재의 KMAC 미니, 키패드와 같이 엄청난 속도로 프로젝트가 시장되고 있습니다.

 

운영진의 입장에서는 장터나 공동 구매의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그 반대 급부도 만만치 않기에 사실 예전부터 공동 구매는 내심 꺼려하는 마음이 없지 않았습니다.

 

KMAC  프로젝트에 대한 기술적인 성과는 이미 여러 분들이 실물과 사진으로 경험하셨기에 추가로 드릴 말씀은 없고

 

공동구매를 허용하는 운영자 입장에서 충분히 오픈된 정보, 계속적인 지속사항 업데이트,  상대적으로 빠른 배송 등 기존의 공구와는 다른 모습을 봤습니다.  이 부분이 제가 공동구매를 허용할 때 기준이 되었습니다.

 

공동구매란 회원간의 품앗이라 생각합니다. 지나치지 않고 KMAC 프로젝트와 같이 일정의 절차와 규율을 지켜준다면 저희 동호회에서 좀 더 다양한 공구나 활동 등을 지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공구나 홍보란 관련하여 저한테 연락을 주신 분들은 알겠지만 기본적으로 무척이나 공구, 홍보란 친화적이라는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아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일정의 규칙이나 절차를 지켜주신다면 프로젝트 진행을 허용하자는 원칙입니다.

 

대공구 시대에 돌입해서 운영자의 입장은 자글자글한 걱정들이 묻혀 있습니다만 현재 진행되는 큰 맥락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공구를 진행하시는 분이던 홍보란에 판매를 진행하시는 분이던 기타 카페나 다른 곳에서 개개인의 프로젝트를 진행하시던 분들 모두 품앗이라는 개념아래 대의와 개개인의 이익적인 부분을 잘 조화하신다면 더욱 재미있는 대공구 시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다시 한번 공구의 개념을 바꾸게해준 KMAC 팀원분들과 재연님께 감사를 드리면서 글 줄입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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