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 의미에서 적은 글인데 여러 댓글로 분쟁의 요지가 된 것 같아 글 다시 올리고 이전 댓글을 캡쳐하여 붙입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

 

다행히 저와 연락이 닿던 미쿡 친구라 오늘 메신저로 이야기를 해보왔습니다.

결론은 그 친구의 말을 백 퍼센트 믿을 수 없겠습니다만 한국 측의 상황도 상당히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곰팅님이 이야기 하셨듯이 이미 동호회를 떠난 부분의 프로젝트이고 상업적인 프로젝트라 생각되기에 얼마의 가격표를 달던 문제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또한 국내 키보드의 명성을 높일 겸 올린 가격에도 문제 없이 판매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그리고 부탁 사항 하나.

별 일이 아닌데 이번 건으로 날이 선 글 들이 보이네요.

가능하면 동호회 게시판과 같은 부분에서 공동 구매던 혹은 동호회 안밖의 특정 프로젝트에 대한 가격이던 가능한 이에 대한 시시비비를 가리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그 이유는 각 제품의 가격 내에 사연이 있기 때문입니다.

전에 제가 대만에서 250불 짜리 승화 키캡 키보드가 나올 거라고 적어놨는데 신빙성이 있는 뉴스로 보입니다. 물론 대만의 인건비와

생산 비용이 우리나라 보다 다소 저렴한 것을 감안해야 하겠습니다만 몇몇 부품들의 가격을 역으로 빼보면 알루미늄 하우징 자체의 원재료와 가공료가 그다지 높지는 않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간단한 계산이지요. 물론 재료 자체나 세부 가공 방법에 대해 미세한 차이는 있겠지만 전체 가격에 대한 비율은 그리 높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 정도 입니다. 이미 공동 구매 가격이나 프로젝트 진행 가격에 저마다의 사연이 있고 얼마인지는 모르지만 그 사연들이 가격에` 녹아 있습니다.

앞의 것은 순수한 재료비를 감안했을 경우이고 눈에 안보이는 무형적인 요소가 가격에 보상되는가 보상되지 않는가 하는 부분도 있을 것입니다. 어쨌던 동호회 공구가 되었던 외부의 프로젝트가 되었던 키보드의 원가 비율이 커피 한잔의 원가 비율보다는 훨씬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진실입니다. 현실적으로 폭리까지 갈 수준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어짜피 각 프로젝트 제품에 대한 가격을 논하는 것도 정확한 사정을 꽤 둟고 있지 않는한 의미가 없는 일이며 이를 이야기 한다고 가격이 떨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일상생활에서 자동차를 사듯이 자신이 마음에 드는 가격이면 구입하고 그렇지 않으면 구입하지 않으면 그뿐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가지 덧 붙입니다.

대부분의 프로젝트가 저희 동호회에 내에서 진행됩니다만 진행되지 못하는 프로젝트도 있습니다. 이를 진행하게 되면 향후 유무형으로 동호회에 피해를 주는 것으로 판단되는 것이면 이를 막게 됩니다. 팩트에 의해 진행되는 것이고 앞으로도 향후에도 적용되게 될 대원칙입니다.

또 하나는 운영진으로써 어려운 부분입니다만 운영진은 여타 회원들의 상업적인 부분까지도 충분히 고려하고 있는데 몇몇 분들이 뭉쳐서 자판기나 게시판 등에서 애매하게 동호회와 상업적인 선 언저리를 배회하는 경우입니다. 노선을 분명히 정해주시고 순수하게 원하는 바를 말씀해주시는 것이 전반적인 상황을 더욱 명쾌하게 하게 만들 것입니다. 운영자의 입장에서는 보이는 부분인데 향후 개선이 되지 않는다면 이 부분은 손을 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결국 아주 좁은 매니아들 사이에서 품앗이 하는 것이 공동 구매인데 몇몇 팀들이 나뉘어서 서로 서로 민감하게 반응하는 제로썸 혹은 마이너스썸 게임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피해야 되겠지요.

현실적으로 하고 싶은 것은 쿨하게 하시고 선의의 경쟁으로 다른 회원들에게 두루두루 혜택이 될 수 있으면 합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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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매니아가 세계 최고 동호회가 되는 날까지

열심히 뛰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