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Filco zero 로 시작해서 처음 발을 들인 키보드 매니아를 계속 눈팅만 하면서

가성비 좋은 기계식 키보드만 써오고 있었습니다.

(Filco Zero -> 한성 텐키리스 -> Nkey BT 61키)


그러다 추석 전 갑자기 찾아오 키보드 뽐이 추석이 지났음에도 사그라지질 않아서

결국 오늘 ebay에서 PD-KB400B 18년 생산 제품을 대략 배송비 합쳐서 18만원 조금 넘게 들여 구입했습니다.


나름 SW 엔지니어라 해피해킹에 대한 로망은 늘 가지고 있었는데 이렇게 지르고 나니 후련합니다.


문제는 너무 많은 키보드 공부로 인해 HHKB뿐 아니라 노뿌 키를 사용하는 중국산 제품들도 굼긍해진 겁니다.

그래서 심천 구매대행 업체에 PLUM NIZ 84 측각 BT no RGB 키보드도 구입 문의 중인 상태 입니다.

주변에 앱코 무접점 쓰시는 분이 있어서 타건 해 봤는데 노뿌 키감도 상당히 좋은거 같아요


10월 중순되면 집에서는 플럼키보드를 회사에서는 해피해킹으로 신나는 타이핑을 하면서 지낼 기대감에 벌써 설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