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에 지갑분실로 글을 올린 회원입니다..
혹시나 이런 경우 어떻게 사고처리가 되는지 아시는분이 계실까해서 적어봅니다.

지난 토요일 새벽에 지갑을 분실했고 분실된 지갑에 있던 신용카드로 누군가가 190만원을 결재를 했습니다. 지갑 분실 및 카드 부정 사용은 토요일 저녁에 알았고요. 카드 사용된 시각은 토요일 아침 7시였고 유흥주점인걸로 보입니다.
장지갑이라서 항상 가방에 넣고 다니는데 그날 좀 취했는지 자세히 기억이 안나네요. 노래방 결재하고 노래방에서 흘린건지..ㅠ_ㅠ
암튼 바로 카드 전부 신고했고요. 신용카드는 월요일인가에 보상팀인가에서 전화와서 경찰서가서 신고하라길래 가서 조서쓰고 서류같은거 받아다가 카드사로 보냈습니다.

아직 경찰에서도 연락없는걸로 봐서는 잡지는 못한것 같고요. 앞으로도 잡기 힘들것 같습니다. 그 놈이 그때 이후로 다시 카드를 안쓴것 같아요.ㅠ_ㅠ
근데 만약 못잡으면 카드사에서 전액 보상이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보상담당자와 통화해보니 가맹점,카드사, 나(본인) 이렇게 셋이서 비율따져서 보상처리한다는 말을 하더군요. 네이놈 뒤져보니 답변이 가지각색이라서 도데체 어떻게 처리되는건지 잘모르겠습니다.
카드 뒤에는 제이름으로 서명이 되어있고요. 제가 해야될건 다한것 같습니다. 서류도 다보냈고..
가맹점이 50만원 이상 결재시 본인 확인안했을 경우에 대한 책임도 있다는것 같던데..

일단 월요일쯤에 어떻게 처리할지 전화준다는데 어디 물어볼곳도 없고 답답하네요..
그리고 문자로 온 결재 내역을 확인해보니 am 06:50 ~ am 07:05 까지 5장의 체크카드를 긁어서 잔액부족등의 이유로 모두 결재가 안됐는데 이후에 5분 간격으로 90만원, 100만원 의심없이 결재를 해준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조서쓸때도 결재해준 가게도 카드 쓴놈이랑 무슨 연관있을것 같다고 써놓긴 했는데..

살다보니 별일이 다 생기네요..일도 바쁜데 스트레스받고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항상 지갑 확인하는 습관 들이세요..ㅠ_ㅠ

많은 분들의 도움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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