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커뮤니티와 블로그를 찾아보고 구입한 Chukoh ASF-110FR 이란 실리콘 테이프입니다. 실리콘 테이프가 좋다고 해서 처음에는 '배관 공사나 고압 세척기 등에 방수 처리하던 실리콘 테이프가 뭘?' 했는데 그런 실리콘 테이프가 아니군요. - 실은 가지고 있던 방수용 실리콘 테이프를 꺼내보고 '이걸 어떻게 붙이라는거지?'라고 생각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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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살 잘라서 마우스 서퍼 부분에 덧대어 주니 효과 좋네요. 아니 정직하게 표현하면 깜작 놀랄 정도로 좋아졌습니다. '평생 쓸 것 같은데 이리 좋아서야~'라고 감탄할 정도였지요. 그래봐야 전문 마우스 서퍼와는 비교되지 않겠지만(사실 이런걸 써보지 못해서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는...). 일반적인 페브릭 패드, 유리, 맨 책상 등에서는 너무 부드럽게 움직이고 심지어 알루미늄 마우스 패드위에서도 좋습니다. 특히 알루미늄 패드의 서걱거리다 못해 신경쇠약에 걸릴 듯한 그 느낌이 그냥 맨 책상에서 쓰는 정도로 변한 것이 정말 좋군요. 


가난한 자 혹은 구두쇠의 평생쓸 용도로 배송비 포함 8,500원이면~ 괜찮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