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년만에 키보드를 다시 만지고 있는 1인입니다. 


세월이 흐르며 저렴한 축들도 나오고 LED도 만땅 들어가고 많은 발전이 있었네요 ㅎㅎ

그래서 이것저것 다시 알아보고 써보고 이제 겨우 적응을 완료한 정도이군요...;;

놀란 점은 카일 적축이 완전 제 스타일이라는 것... 

덕분에 몇년을 함께하며 저와 4번의 이직을 함께한

레오폴드 300R 적축이 제 곁을 떠날 것 같은 불길한 느낌이... ㅜㅜ


그리고 예전엔 미니에 갈축을 선호하시는 걸 이해 못했는데 

이제서야 왜 그런가가 이해가 팍팍 되네요. 


텐키리스보다도 더 작으니 공간 활용도 좋고... 확실히 자판이 완전히 한가운데에 위치한다는 느낌이 드네요.

예전엔 갈축 너무 밋밋해서 사서 얼마 안써보고 팔았는데..

몇년만에 갈축을 써보니 느낌이 엄청 좋군요... 

미니 배열이라 더 좋게 느껴지는거 같기도 하고.. 


그러다보니 자꾸 660m에 눈길이 갑니다....;;;;

막상 쓰다보니 F1~12키는 잘 안쓰고... (가장 많이 쓰는게 F5키.. 그외는 전혀...)

이 키보드 쓰다보니 660m의 배열이 왜 그렇게 되었는가도 이해가 됩니다. 

del키를 자주 쓰는 편인데... 지금 키보드는 너무 머네요... ㅋㅋ

그리고 660m은 방향키가 엔터 밑에서 키길이의 반만큼 떨어져 있는데 

이게 또 신의 한수 같습니다.. 아직도 방향키를 좀 잘못 누르는데... 660m을 쓰면 해결될듯...;;

다만 사무실에서 작업용으로는 못 쓸 듯 하네요. 문서 작업을 좀 하는 편이라.. 


하여튼 이 모양이라 당시 갈축을 제외한 청축, 적축, 흑축, 백축, 알프스유사백축으로 시스템?을 맞추고 몇년간 떠난 것이었는데..

다시 돌아오니 또 이 모양이 반복되고... 

키캡도 엄청 많이 나와서 이제 키캡놀이도 훨씬 재미있어져서.. 참 원망스럽군요...


대부분 분들이 저와 같으리라 생각되어서.. 그냥 끄적여 봤습니다 ... ㅠㅠ

 


KakaoTalk_20180411_010656120.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