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IBM XT가 100만원씩 하던 팔구십년대, 알프스나 후타바 스위치를 쓰는 기계식 키보드들도, 키보드 자체의 가격만해도 10만원 정도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 물가로 치면 삼십만원은 되는 셈일텐데...
그래서 물증을 좀 찾아보려고 옛날 컴퓨터 신문광고, 잡지광고 등을 샅샅히 뒤져보고 있는데... 기억이 잘못된 것인지 검색능력이 모자란 것인지, 키보드 가격만 따로 적혀있는 광고는 찾아볼 수가 없네요;;; 키보드를 따로 팔지는 않았었는데 제가 기억속에서 뭔가를 과장하고 있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혹시라도 80~90년대의 키보드 가격을 기억하시는 분은 말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주옥션
체리 - KMAC(변흑), 700R(적,갈), 750R(청), 콜라나라님 목재커스텀(구갈), 주옥션(구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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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 - BTC6100, BTC6300, EMPREX6100, RAPOO
기타 - 리버터치, 넷피니티, 모델M, 해피해킹라이트
2015.02.16 19:57:57 (*.222.160.34)
2000년대 이전에 저희 집에서는 XT, 486DX2 완제품으로 구입해서 고장 안내고 4~5년씩 썼었죠.
어릴때부터 컴퓨터는 집에서 거의 저 혼자 썼었지만 지방 + 초중고 시절이라 조립이라는 것도 몰랐구요. ㅎㅎ
하이텔 들어가면 지금의 다나와처럼 용산 업체에서 가격 정보 올리는 게시판이 있었습니다.
95년 쯤인가 지방에서 CD-ROM 4만원짜리 구입해서 소포로 받았던 기억이 아직도 납니다. ㅎㅎ
키보드는 국내 제조의 마벨, 세진은 2000년대 초반 가격을 감안하면 90년대에도 상대적으로 저렴했을테고,
외산 제품들은 상당히 비쌋을꺼 같아요.
본격적으로 기계식 키보드에 관심 가지면서 사용했던 시기가 2001년부터였는데,
사실 이때만해도 체리키보드 새거 구하기는 정말 어려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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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리신 글보고 지금까지 옛날 키보드에 관심없었는데요
리얼튜닝할려고 옛날키보드 잠시 참고했던 적이 있는데 이번에 좀 자세히 보니..
대단한 80~90년대 키보드가 많더군요. 그 중에 지금 제 귀와 눈에 들어오는 모델을 찾아봤어요..
이거 뭔지 자세히 모르는 제품인데 소리가 좋더라구요.^^
이거는 괴물이더군요...
말씀대로 가격이 좀 쎄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