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토요일 광안리 불꽃축제를 하네요...

부산살면서 광안리 불꽃 축제1회때는 지인의 도움으로
광안리 해변가 호메르스 호텔 옥상에서 mbc, kbs취재진과 함께
감동적으로 관람하고

2회때 황령산에서..(엄청난 인파에 고생..)
3회때는 광안리 해변에서(엄청난 인파에 고생..)

4회때는 고생한게 생각나서 도저히 가고 싶은 생각이 안나서
집에서 맥주 한캔먹으면서 봤쬬..

이번 5회때는 여친님과 볼려고
지금 막 해변 근처 커피숍, 바, 호프집등등 예약을 알아보고 왔습니다...
정말 엄청난 가격에 어이가 없네요

체인점도 아닌 그냥 커피팔고, 와플팔고 그런 가게에
2인 테이플 하나에 20만원
호프집도 대부분 20만원
모텔은 기본 20만원정도

그나마 이름있는 유명한 커피체인점은 10만원...
여기도 자리 벌써 없구요...

광안리 불꽃 축제가 생기고 주변 가게들은 한마디로 대박이네요...

솔직하게 유명 바, 호프집, 모텔 다 어느 정도 예상했습니다
그만큼 푸짐하게 서비스도 잘나오겠죠

약간 끝쪽에 와플집에 20만원하는거 보고 참 어이가 없네요

혹시나 이번년은 아니더라도 내년을 기약하시는분들께
최소 3달전에 예약을 하시면 야외 테이블에서 어느 누구의 간섭도 없이
여유롭게 초 A급의 장소를 10만원대 가격으로 예약을 하실수 있을것 같네요

저는 2시간 정도 알아보다가 분위기도 괜찮고 중앙 정면에 잘보이는곳,
더불어 점장님의 양심이 어느정도 괜찮은 곳을 
저렴한 가격에 예약하고 왓네요...

부산살면서 피서철에 모텔같은곳에 비싸게 받는것은 알았는데...
근처 가게들이 이렇게 비싼 횡포나 다름없는 것을 보니 당황스럽네요...

광안리에 해변에 유명 커피전문점들이 많은데
유일하게 한곳만 "예약은 없다 그냥 손님오는대로 받을 뿐이다"
라고 말을 하더군요...

참고로 제일 부러운 사람들이 배타고 광안대교 뒷편에서 
보는 럭셔리한 그분들이 참 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