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며칠전 아콘의 레알FX diy키트를 구입했습니다.
구입이유가 체리스위치를 포함한 여러 종류의 스위치를 솔더링이 필요없이 스위치 스왑이 가능하다는 점 이였습니다.
그리고 설계하신분이 '덕'이라고 불리시는 유명한 분이라고 하더군요.
커스텀 쪽을 잘 모르다보니요 ^-^;;;
솔직히 키감이야 기존에 쓰던 MF-108이랑 큰 차이가 있겠나 싶었습니다.
한데 사용하면서 느끼는게 굉장히 단단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지난 MF-108을 처음 썼을 때 느낌이 스위치가 돌에 박혀 있는걸 치는 느낌이였는데
FX는 그 보다 더 돌에 박혀 있는걸 치는 느낌입니다.
한데 참 신기한데 MF의 경우 그 너무 단단한 키감에 보강판이 알루미늄이였으면 하는 말이 있었습니다.
근데 FX는 보강판이 알루미늄인데 키감은 MF보다 훨씬 단단합니다.
그리고 제 머리에는 엥?????????? 이라는 물음표가 넘치게 되었습니다 ㅎㅎ
재료도 그렇지만 더 중요한건 제품의 설계인가 싶었습니다.
그리고 FX는 그 너무 단단하다는 말에 다른 이야기가 안나오는거 보니 음... 사람들 이야기가 다르네 싶기도 하구요.
키보드는 알면 알수록 어렵구나 라고 느낍니다 =ㅅ=;;
그나저나 저는 체리 스위치 스왑되는 스탠다드 알루미늄은 한동안 안나올줄 알고 좀 무리 느낌으로 구입했는데
(비키 모델로는 다른게 있지만 안좋아합니다 =ㅅ=;;;)
여러 업체에서 키스왑이 되는 알루제품들이 예정중이네요 =ㅁ=;;;
특히나 앱코에서도 라세배열에 키스왑 제품을 준비중인걸 보니 아... 조금만 더 참았다가 구입할껄 싶기도 하네요 -ㅅ-;;;
(저는 텐키레스 보다는 풀배열을 더욱더 선호합니다.)
쫌 빨리 발표하지 싶네요 쩝 ㅎㅎ;;
가장 마지막으로 내 책상위에 있는 키보드는 무엇이 될려나...?
저는 mf-87에 비해 dx가 훨씬 단단하다고 느껴졌었습니다
덕님은 옆동네에서 훨씬 더 유명하시죠...
설계 관여라도 했다면 저도 진짜 기대..
직접 설계하신 거면 정말 기대.. 가격이 얼만지도 궁금하네요..
리니어를 예를 들면 키압이나 구흑, 신흑, 신신흑이 각각 다른 키감을 주지만...
보강판의 고정방식(비고정, 기둥으로 고정, 적층식, 상판고정, 하판고정 등)에
따라 키감이 많이 달라 집니다.
보강판 재질 즉 알루, 서스, 황동, 프라스틱 등에 따른 키감 차이도 있고요.
그 중에서 자신의 손에 맞는 것을 찾는 것은 정말 긴 여정이지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