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 년전 아는 형님으로 부터 리얼포스 이야기를 듣고 이해하질 못했습니다.

잊고 지내다 요즘 기계식을 쓰는 주변 사람들의 반응이 기계식에 대한 강렬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도저히 한번 써봐야겠더군요...그래서...

몇 주간 이리저리 눈팅 및 정보 수집 후에 무난한 갈축으로 결정하고 그루브 87 갈축 키보드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물건을 받고 첫 타건을 해보니... 왜 기계식 기계식 하는지 알겠더군요...키보딩이 즐거워지내요 ^^.

키보드에 10만원 이상 투자한 저를 보고 와이프가 어이없다는 표정을 짓더니 자기도 좀 쳐보겠답니다.

몇분을 계속 쳐보더라고요...ㅎㅎㅎㅎ 차마 자기도 사달라는 이야기는 못하고, "괜찮네" 이러더군요. ㅋㅋㅋ

벌써부터 직접 커스텀에도 도전해 보고 싶네요...


이상 초보회원이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