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2005년산 프로1
2007년산 프로2
가 있는데 이게 여름 키압과 겨울 키압이 다르다는 겁니다. 정확하게는 봄,가을,겨울 키압과 여름키압이 다릅니다.
온,습도와 관련이 있는것 같은데 이것을 몇년전인가?에도 이곳 게시판에 같은내용으로 질문을 한적이 있습니다. (온습도에 따라 해피의 키압이 달라지는가 하는 질문글이었죠) 그 때 당시에 회원분들이 아니 그럴리가 없다. 라고들 하셨는데 암만 생각해도 아직까지 제 느낌은 그렇습니다.
상당히 키압이 높다고 생각하다가 여름 즈음만 되면 상대적으로 키압이 낮아짐을 느낍니다. 이것은 개인적 기록보관일수도 있겠는데
ESC키와 ~키에 동전 9개까지는 내려갈듯말듯하다가 10개째 풀썩 주저앉습니다. (똑같이 내려앉아도 프로2가 약간 버티는 저항이 셉니다.
또한 키감도 프로1이 적축같다면 프로2는 구분감이 확실한 갈축같습니다. 윤활한 청축정도까진 아니고...)
그럼 겨울때 됩겠습니다. ^^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지름은 100% 실패한다.
좋은 키보드가 훌륭한 작업물을 만들어 주진 않겠지만
타이핑을 하는 시간만큼은 행복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허.. 신기하네요 ㅋㅋㅋ 합성고무 러버돔이 열기때문에 좀 부드러워져서 그런 걸지도?
그리고 해피 라이트는 아무래도 실리콘 러버돔이라 경화나 열화가 적은 편이지요. 오래 쓰면 쓸수록 키감이 좋아지려나요?
제가 갖고 있는 해피 라이트는 아무래도 가끔 사용하는 편이라.. 총 타건시간이 짧은 편인데 아무래도 주 키보드로 사용해보면서 타건시간을 늘려봐야 하나 싶네요 ㅋㅋ
해피는 참 애증입니다.
예전에 일반 해피해킹 프로2 구매했다가 왼쪽 컨트롤키, 방향키가 없어 방출했다가
얼마전에 일어배열로 다시 장만했어요.
컨트롤키, 방향키가 있는건 좋은데, 일어배열이라 한글자판에서는 인식안되는 공키도 많고,
숫자키쪽에 프린팅된 특수문자가 실제로는 한칸씩 밀려서 인식되서 매번 생각하면서 쳐야 하네요
(이것때문에 추가 키캡만 따로 샀습니다 ㅎㅎ)
그래도 키감이 극강으로 좋다보니 대체할 다른 무접점 제품이 없네요.
해피처럼 구분감 있으면서 도각도각되는게 없어요.
해피해킹의 87키 버전+유무선 겸용 블루투스 버전 내놓으면 40만원이라도 살텐데 말이죠.
(하긴 지금도 일본 신제품 판매가는 30만원정도 하네요)
아, 해피 라이트도 있는데 얘는 사시사철 점점 키압이 낮아지면서 키감이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저의 프로1, 2와 더불어 동급 레벨까지 격상시켜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