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기계식 입문을 체리 갈축으로 했고, 저한테 딱 맞더군요.
그렇게 필코 마제스터치 갈축과 레오폴드 갈축을 썼는데,
청축은 왠지 제 스타일이 아닐 것 같아서 비싼 걸 사긴 싫고, 그냥 한번 써 보고는 싶어서
저가형 제품(오테뮤 청축)을 하나 샀고,
그리고 카일 적축도 하나 들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갈축과 적축, 청축의 느낌을 각각 체리, 카일, 오테뮤로 익힌 거지요 ㅎㅎ
근데 며칠 전에
체리 적축을 하나 또 샀습니다 (더키 제품)
저는 당연히 지금 쓰고 있는 적축과 비슷할 거라 생각했는데,
응? 이게 뭐지? 싶을 만큼 키감이나 키압이 완전 다르네요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검색을 해 보니, 대체로 많은 분들이
카일 적축은 체리 흑축에 가까운 키압과 느낌이라고 말씀하시네요..
근데 여기서 저의 생각의 결론이 어디로 튀냐면....
"그럼 체리 청축도 오테뮤랑 많이 다르겠네? 체리 청축도 써 보고 싶네" 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보드 또 지르면 집사람한테 깨질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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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마다 기술이 다르니 아무래도 같은 속성의 축이라도 미세한 차이가 생기지요.
예전에야 체리 미만잡이었다지만 요즘은 타 제조사 축도 좋아져서 그야말로 입맛에 따라 고르는 시대가 됐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키덕후의 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