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키보드를 도둑 맞았네요..-_-;;
주력으로 쓰던 a.87아크릴 + 대승그린이었는데..
파견지에서 잠시 철수하느라고
노트북을 제외한 모든 것을 책상위에 그대로 두고 본사로 왔는데..
재투입 일정이 자꾸 늦춰져서 안되겠다 싶어서
근 일주일만에 키보드 및 기타 물품들 챙기러 다시 갔더니..
책상에서 제 물품들이 플젝룸 한쪽 구석으로 치워져있더군요,.
요때부터 기분이 안좋았습니다..
대체 왜 남의 물건을 지들 마음대로 치운건지.
엄연히 프로젝트 자리 할당받은 건데.
뭐 이미 치워놓은걸 어쩌겠어 하고..물품을 챙기는데..
키보드가 없네?? usb선도...-_-;;
같은 플젝룸쓰는 사람들 물어보니
아무도 행방을 모르네요. 금요일까지는 있었다는데.
니들이 치웠으면 보관을 잘하던가 라고 한마디 해주고 싶었는데..
나름 열심히 찾아주고 있는데 그러지는 못하겠고.
cctv도 플젝룸에는 없고 엘베쪽에만 있어서 의미가 없네요.
보긴 봤는데 뭐..이건 가방에 넣고 나간건지..보이지 않더군요..
키보드 도둑맞아 본 건, 처음이네요..
플젝룸에 사람이 없던 것도 아니고 계속 상주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보안카드 없으면 해당 층에 출입도 안되고..
참..그리 나이먹고 남의 물건이나 훔쳐가고 싶은지..
당장 회사에서 쓸 키보드가 없어서 받침대에서 노트북 내려놓고
노트북으로 직접 타이핑하고 있는데..
아침부터 기분이 쭉쭉 빠지네요..ㅠㅠ
정말 사진올리시고 공개 수배하세요
뭐 아는사람이 집어갔으면 장터올라오거나 이런 데서 덜미 잡아
범인잡은 경우 많습니다
제가 예전에 핸드폰 카페 활동할때 아이폰 범인들 많이 잡힌거 봤습니다
저는 오늘 출근하니 제 몸 사이즈에 맞게 4개월간 세팅해 놓은 의자를 누가 갖고 갔습니다...
물론 제 개인물건은 아니지만 기분이 나빴는데.. (몇주전 주말을 보내고 돌아오니 물티슈를 훔쳐가기도 했더라는)
세상에! 키보드를 훔쳐가다니요. 정말 몹쓸 인간이네요.. 꼭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전 예전에 컴퓨터 본체 램을 누가 싹 빼갔더군요.
전산실에서도 '몰라요, 당신 책임이요.' 신공을 펼쳐서 제가 직접 램을 또 구입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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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위로의 말씀 감사드립니다ㅠㅠ
사진을 올려도 아주 평범한 올검 아스텔 키보드라 찾기는 힘들것 같아요.
팔아도 분명 대승 빼고 키보드와 키캡을 별개로 하면..구분하기 힘들겠구요..
언능 다시 좋은 제품 분양받아야 할 것 같아요.ㅠㅠ
저는 사람들과 함께 있는 사무실인데도
신주 단지 모시듯이 자리 옮기면 함께 옮겨가고
퇴근할때 챙겨가고 그러네요 ㅠ ㅁ ㅠ
유별난 사람인냥 취급 받지만 없어지는건 상상도 못할일인듯요 ㅠㅠ
토닥토닥
커스텀은 찾기 쉽지 않을까요?
그래도 한번 손대면.. 계속 그럴텐데,, 참..
너무하네요..
일단 잃어버렸다고 주위 사람들에게 확실하게 말하고,,
또 클라이언트에게도 말해야,, 재발하지 않을듯요. .ㅠㅠ
다른것도 아니고 키보드를 훔쳐가다니...;;;
물건이 사라지면.. 원론적 값어치보다 여태까지 들였
던 정에 대한 상실감이 더 크더라구요...
전 가방을 잃은적이 있는데 그 안에 백업해두지 않은
아이패드속 사진과 수년간 길들여진 만년필, 그리고
작가의 싸인을 받은 책 한권과 지갑속에 들었던 지인
들 증명사진들...
아 정말 실연당한 기분마저 들더라구요;;; 부디 꼭 찾
으실 수 있으면 좋겠네요 ㅠ ㅠ
헐..정말너무하네요 신고하셔야되는거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