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제 방에서 키보드의 키캡을 갈아주고 있을차에 어머니께서 들어오더니 제 책상에 어지럽혀져 있는 키캡들과 키보드 두대를 보시더니 어디 맛이간거 아니냐고 하시더군요. 저는 일단 제가 번 돈으로 제가 취미생활하는데 왜 그러시냐고 받아치긴 했지만.. 제 분수에 맞지 않게 넘 달려왔던거 같습니다. 조만간 장터에서 저를 보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ㅠㅠ
2013.12.02 10:05:22 (*.223.61.249)
제가 번 돈으로 제가 취미생활하는데...
이 부분이 좀 아쉽네요 차라리 다른 핑계대는게 차라리 더 낫지않나 싶습니다
제 아들이 쌔빠지게 키우고 있는데 나중에 저런얘기하면 기운 쪽 빠질거같네요
2013.12.02 10:05:58 (*.253.158.165)
저는 뭐 일상다반사가 되어버렸고
여러가지 취미들로 인해
뭐 한가지 꽂히면 사다 모으는 애처럼 가족들 인식이 그렇네요
무슨 병걸린애 취급하니 ㅠ ㅁ ㅠ
2013.12.02 11:39:56 (*.195.220.134)
저축 통장을 모아야지 ! 그딴거 왜 하니? 하루라도 빨리 집장만해서 시집장가 가는게 인생에 남는 거닷 !
이런게 우리 어머님들의 유일한 인생 출구전략이시죠 ㅎㅎ
드라마 속에 사시다 보니 세상은 이미 확 바뀌어있다는 것을 모르시는 우리 어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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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랑 비슷하시네요 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