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무보강 스위치를 얻었지만, 좀처럼 쓸곳이 없어서, 어떻게 써야될지 고민하면서,
체리 g80-3000 이미지를 구글링 하던 도중,
http://homepage2.nifty.com/sskicr/remodel/g80-3000.html
이런 글을 찾아버렸네요.
이 글 이외에도 텐키리스 썰어표를 만든 분은 더 많겠지만요..
이전에 카프리옹님이 썰어표 텐키리스를 만드셨다는 얘기도 들었고,
그 블로그 페이지를 보며 '나도 저런 썰어표 텐키리스를 만들고 싶다' 라는 생각에,
아론 유사 알프스 키보드를 무턱대고 썰어서 만들다가,
기판을 깨뜨려 화려하게 날려먹은 전적이 있었는데요,
(와이어링에서 문제가 있었는지는 모르겠네요, 일단 금만 간 정도라서 와이어링하고 테스트는 했는데..)
거의 커스텀 조립 그 이상의 난이도에 만들어도 동작을 보장 못하는 그런 위험성까지
좌절할만한 요소를 고루 갖춘 엄청난 개조인데도 불구하고,
다시 저런 개조를 해보고 싶다는 의욕이 생기네요.
무엇보다, 텐키리스에 무보강 기성품이 없다는게 가장 커다란 문제인 듯 싶습니다.
아니, 체리 키보드를 빼고는 무보강 기성품은 눈을 씻고 찾아도 없다는게 문제죠.
무보강 체리높이 키캡에 텐키리스 기성품같은거 어디서 만들어졌으면 좋겠군요...
키보딩 졸업.
역시 키보드는 기성품이 최고다.
하우징 써는 요령 있을까요?
기판은 그래도 그냥 넓은 판이라 잘 썰리는데 하우징 써는게 참 어렵더라구요
저렴한 멤브레인 키보드로 예행연습 하는데 삐뚤빼뚤하게 썰려서 차마 쓰지 못하고 버렸습니다;;
2006년이라.. 상당히 오래전 글이네요. ^^
저 밑에 갈축에 대한 이야기도 나옵니다. 붉은 빛을 띄는 갈축과 조금 더 갈색에 가까운 갈축..
방금 자게의 2003년 글들을 잠깐 봤는데 감회가 새롭네요. 텐키리스 키보드가 언제부터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게시판을 대충 훑어본 바로는 2003년 리얼포스에서 텐키리스를 처음 출시한 것 처럼 보입니다. 2002년에는 엔지니어링 샘플까지 있었다는 이야기도 있고요 ( http://www.kbdmania.net/xe/220496 ) 아차차... IBM space saver 키보드가 있었죠.. ㅡㅡ;;;
2005년에 아론 키보드를 썰었던 분도 계시고.. http://www.kbdmania.net/xe/140124 참.. 그리고 제가 가장 감명 깊게 본 썰어표 텐키리스는 카프리옹님의 썰어표이었습니다. 물론 실물으로는 보지 못했지만 이음새가 상당히 깔끔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2003년의 duck0113님의 닉네임은 duck이었네요. ^^
대단하네요. 저러분들 보면 부러워요.
기판도 볼줄 모르고 애시당초 인두질도 허접이라 엄두를 못내죠.
저도 님처럼 체리에서 무보강 텐키리스가 나왔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