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강 스위치를 얻었지만, 좀처럼 쓸곳이 없어서, 어떻게 써야될지 고민하면서,


체리 g80-3000 이미지를 구글링 하던 도중,


http://homepage2.nifty.com/sskicr/remodel/g80-3000.html


이런 글을 찾아버렸네요.


이 글 이외에도 텐키리스 썰어표를 만든 분은 더 많겠지만요..



이전에 카프리옹님이 썰어표 텐키리스를 만드셨다는 얘기도 들었고,


그 블로그 페이지를 보며 '나도 저런 썰어표 텐키리스를 만들고 싶다' 라는 생각에,


아론 유사 알프스 키보드를 무턱대고 썰어서 만들다가,


기판을 깨뜨려 화려하게 날려먹은 전적이 있었는데요,


(와이어링에서 문제가 있었는지는 모르겠네요, 일단 금만 간 정도라서 와이어링하고 테스트는 했는데..)



거의 커스텀 조립 그 이상의 난이도에 만들어도 동작을 보장 못하는 그런 위험성까지


좌절할만한 요소를 고루 갖춘 엄청난 개조인데도 불구하고,


다시 저런 개조를 해보고 싶다는 의욕이 생기네요.



무엇보다, 텐키리스에 무보강 기성품이 없다는게 가장 커다란 문제인 듯 싶습니다.


아니, 체리 키보드를 빼고는 무보강 기성품은 눈을 씻고 찾아도 없다는게 문제죠.



무보강 체리높이 키캡에 텐키리스 기성품같은거 어디서 만들어졌으면 좋겠군요...

키보딩 졸업.

역시 키보드는 기성품이 최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