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폴드 fc300r 청축과 fc200r 흑축을 몇 년동안 써오다..

문득 갈축이 궁금해지더군요..타건감은 몇년 전에 잠깐 쳐본지라 기억이 가물가물 하더군요.


해서 오늘 좀 일찍 퇴근길에 리더스키 오프라인 매장에 들러 fc660m 갈축을 타건해 보았는데요..

엌..원래 갈축이 이런 느낌이였는지..개인적으로 뭔가...스위치가 고장난 느낌??? 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구분감도 확실하지 않고..뭔가 누를 때마다 그닥..이라는 느낌..


개인적으로 구분감도 확실하지 않고..아무래도 흑축을 주력으로 몇 년동안 써와서 그런가 봅니다..습관이 무서운데..쩝..

혹시나 해서 660m 갈축만 그런가 하고 fc600r이나 700r..심지어 300r의 갈축들을 눌러봤는데..느낌들이 다 비슷하더라구요 ㅋ


그리고 그 옆에 660c를 쳐봤는데..음..요건 좀 괜찮네요. 도각도각..

그런데 정말 이 곳에서 660c 구매하신 분들의 도각거리는 느낌 너무 좋다라는 칭찬 글들만 보고 

와서 직접 타건해 보니..기대감이 컸는지 몰라도 생각보다 그 도각도각 느낌이 완전 좋다..정도로 와닿지를 않더군요..

리얼포스나 해피해킹도 타건해 봤는데 뭔가 더 묵직한 느낌은 660c가 더 있는 듯 하고..


오히려 적축이 좀 더 타건감이 깔끔한 것 같았습니다..근데 좀 심심한 느낌..

그러고보니 예전에 피씨기어에서 알프스 스위치였나요..fc200r Lite로 나온..그게 느낌이 좋았는데 말이쥬..


오늘 정말 오랜만에 매장 들러 일일히 다 타건해보니..

청축과 흑축은 저에게 잘 맞는듯 하고..갈축은 생각보다 별로라 저도 놀랐네요..(저처럼 갈축이 별로라는 분들이 계실런지..? ㅋ)


그냥 660c를 사버릴까 하다가..이쁜 키캡 몇개 사고나면 23~4만원 정도인데..그정도 값어치가 될런지 고민하다가

일단 그냥 다시 나왔네요..


아무래도 커스텀으로 가야하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