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최근 커스텀 재료모으기랑 생활비 폭탄이라는 2중고에,
기성품을 다 없애버리다 실수로 쓸수있는 키보드 하나 빠뜨리지 않고 다 처치해서,
결국 길거리에 버려진 키보드 줏어다 씻어 쓰고 있는 중입니다.
(길거리에 PC방에서 쓰던 DT35가 버려져 있더군요. 작동도 잘되던데...)
저번에 덕포커에 기존 포커 기판 이식해서 사진 찍은게 엊그제 같은데,
무보강 생각하니 도무지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서 키보드를 팔고 커스텀 재료를 살 총알을 모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것 저것 닥닥 긁어 모아서 팔아 제꼈는데도,
계산해보니, 앞으로 소모해야 될 돈에 비해서 턱없이 모자라더군요.
슷치는 아직 구하지도 못했고, 기판은 비싼데다, 펌업과 조립을 할 실력이 없으니 공방비까지...
앞으로 쓸 곳이 태산인데, 정작 제 손에 쥐어진건 배춧잎 쪼가리 몇장 뿐이니...
키보딩을 그만둘 생각이었음에도 커스텀을 쓰고싶다는 욕망에 다시 돌아와서는,
순정키캡이고 알루 하우징이고, 이리 저리 사댔으나,
지금 와서 돌아보면 이게 대체 뭔가 싶을 지경입니다.
결국 돈은 쓸 대로 썼는데,
소중한 물건 분양해주신 분들께 죄송하게도 완성된건 하나도 없네요.
제 잘못이지만...
가을이라 그럴까요?
다 정리해버리면 여행이라도 한번 떠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건요.
빨리 나머지 부품을 갖출 궁리를 해봐야 될듯 싶습니다.
키보딩 졸업.
역시 키보드는 기성품이 최고다.
피씨님마음... 알거같습니다ㅠㅠ.
제일 저렴히 즐길수 있는방법은!!
일주일 커스텀만들기위해 팁엔게시판과 묻고답하기 게시판 정독!!
그 후 사구려 4000원 인두기 구입!!
납은 필요하시면 제가 좀 보내드릴게요!!
자료실에 고수님들이 올려주신 도면을 하나아크릴에 의뢰!!!
혹은 장터에서 저렴히 판매하시는 하우징구입!!
소자땜 되어있는 기판구입!!
스피링과 원하시는 축을 구입 후 윤활!!
스테빌 구입!! 손톱깎이로 스테빌작업!!
약국에서 삼엠테잎구입!!!! 기판에 작업!!
스위치 작업이 끝나면 하나 혹은 장터에서 구입한 하우징과 기판을 조립!!!!
그다음에 사용하시면 됩니다!
저도 이번에 라이트세이버공제 참여하고.........
기존에 잇던 키보드 다 팔았버리고.....팔다보니 제가 쓸겄까지 다 팔아버리고 ㅠㅠ
결국 멤브레인 몇일 사용하다....
리얼이 샀습니다... ㅠㅠ
도저히 멤브가 적응이 안되더군요 ㅠㅠ
남 이야기같지 않네요.
저도 최근에 커스텀 만들겠다고 끙끙대는 중이라.. ^^;
저는 기성품 정리도 아직 못한 상태입니다. 한성 승화 으으..
빨리 올려서 처분해버려야하는데;; 귀찮음이 제일 크네요. ㅎㅎㅎ
저는 그 과정을 조금 천천히 즐기고자? ㅋㅋㅋ 천천히 그냥 하나씩 하나씩 준비중입니다.
지금은 열심히 디솔을 연습중이지요 ㅋ
모든 재료를 구비해서 곁에 두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ㅋ
막상 재료는 다 있어도 못하면 무용지물이기에 ㅋㅋㅋ
키보드 별거 아닌것 같지만 그 속은 제 기준에서 매우 복잡하더군요..
뭘 잘못 건들였다가 저세상 보내고 싶지 않아요 ㅠ
그리고 이 즐겁고 행복한 키보드 생활을 되도록 오래도록 느끼고 싶기때문에 ㅋ
즐길것들은 천천히 즐기고 싶은 마음이네요^^ 계획하신 것들 모두 잘 진행되시길~
ㅋㅋ~~
다~~~아~~~
그러고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