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위의 키보드를 받았다.


원래는 포커x청축을 사려 했는데 PBT버전 품절, 고민하는 사이 포커 전 버전 품절. 이 곳을 기웃거리다 미니 배열로 나프촉이 좋다는 이야

기를 듣고 가슴에 가득찬 지름신을 쫓아보내려 무작정주문. 주문후 포커청축 판매처 발견. 취소하려 했으나 이미 발송. 그리고 받았다.


내가 써본 축은 해피, 알프스유사축,포커 갈축등이었는데 그중 가장 가벼운 느낌이다. 이느낌은 20년전 연구실에서 랩장형이 쓰던 에이서

컴퓨터의 키보드 느낌이다. 잘못 만지다 걸리면 박살 났었지...


유투브에서 도는 대로 하우징은 약간 별로지만 어차피 키보드 칠때 하우징을 치지는 않으니 크게 불만은 없다. 가벼운 딸깍소리와 부드러

운 키압이 느낌이 좋다. 아직까지 그렇게 시끄러운 줄은 모르겠다.


키배치는 다른 것은 모르겠는데 Home, End 키가 Fn키와 같이 눌려야하는게 조금 적응이 필요할 것 같다. 하지만 해피도 완벽히 적응했는

데 이정도야. 이왕이면 잘 안쓰는 윈키를 Fn키로 맵핑하는 옵션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펑션키의 사용빈도가 낮은 내 입장에서는 펑션키에 사용된 12개의 스위치가 아깝다. 자주 쓰지도 않는 것이니 Fn키와의 조합으로 구현해

도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있다. 해피나 포커의 배열이 생각난다.


키를 누르면 하우징과 같은 높이 까지 내려간다. 스트로크가 큰게 아니라 하우징이 상대적으로 높게 만들어진 것 같다. 언듯 느낌만으로는

팬터그래프같은 생각이 든다.



일단은 좀 써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