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학교행사에 참여하는걸 싫어하지만 어케 하다보니

요번 컴공 학술제에 가보았더랍니다...

바로 앞 교수님들 앉을 자리에 평가 설문지랑 탁상이랑 세팅되어있는데

학생들 프로젝트 발표 7개 팀이 전부 끈날때까지 교수들 아무도 오지 않터군요....

결국 평가는 인맥을 기반으로 한 인기투표가 100%를 차지하게 될거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쪽도 무지무지 허접한거 하나 반강제로 발표하긴 했지만

몇달씩 고생한팀들도 많이 있던데 어떤 팀은 역시나 남의 쏘스를 받아오고

ppt에는 질문/답변 코너를 아예 삭제해버리던데요...

오늘 체육대회한뒤에 시상식을 한다는데 썩어빠진 영감쟁이들은 또 무엇을 가지고

순위를 매길것이며...과연 쏘스를 돌려는 보았나 하는 의문에 빠짐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