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연구실에 선배가 와서 이야기를 하던 도중..

쓰레기통 옆에 있는 키보드를 하나 발견했습니다.. 풋..

아마 어느 연구실에선가 서버를 교체 하면서 사용하던 키보드를 내놓은것 같은데,

까만색의 묵직한 놈이 제법 괜찮아보였습니다..

확인해봤더니 IBM7953 대만->태국산이군요..

아주 비싼 물건은 아니지만, 우연히 발견한 놈치곤 기분 좋았습니다..

오늘 늦잠 자는 바람에 일이 꼬여서 하루종일 힘들었는데, 이런 행운도 오는 군요..

좀 지저분해서 조만간에 키캡 분리하고 한번 목욕시켜 줘야 겠습니다..  

작동은..  되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