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회사 사무직이라 서로 말도 없고 간단한 대화는 거의 메신저로 합니다.
월급 탄걸로 10년간 참아왔던 리얼포스 지르고 싶어졌어요.
106키 차등 저소음 샀었는데 텐키리스가 필요해졌어요.
그래서 중고로 구입한 FC700r 적축........
오! 멋있고 키감도 좋은데 소음이 직장상사에게 용납이 안되는 수준이더군요 ㅠㅠ
리더스키에서 타건했을 땐 리얼포스 제외하고 가장 조용했다고 느꼈지요,
안타까웠습니다. 이대로 방출해야 하는 걸까요?
결국 리얼포스 87키 차등 저소음 알아보고 있습니다.
이거 기계식 한 번 써보기 너무 힘드네요 ㅠㅠ
이게 체리 스위치가 리얼을 비롯한 고무를 사용한 키보드보다 소리의 피치가 높아서 그럴 겁니다.
살살치면 대부분의 키보드는 소음이 줄어들기는한데 소리 나지 않도록 타자를 치는 것도 그 나름의 스트레스가 있지요.
조용한 키보드가 필요하다면 저소음 리얼이가 그나마 괜찮지 않나 싶네요.
그래서 구름타법에 용이한데
이게 보강판 닿기전에 손을 떼면서 치게되는거라
익숙해지면 그 어느 키보드보다 조용할듯해요. ㅎㅎ
솜사탕 타법으로 쳐보세요 ~
손가락을 거의 떼지 않고 살살 빠르게 속타하면서 눌러주는 것을 말합니다.
정말루 이쁜 여친의 손등을 살살 때려주신다는 기분으로요.
적축이 45~50g 라면 이보다 높은 압력에 비해 키캡표면 상태가 타법에 더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제 경우, 키캡이 너무 미끄러우면 여친에게 따귀 맞을 것 같더군요.. 자꾸 손가락이 미끌어져서요,
조금 까끌한, 약간 두꺼운 키캡이 좋았습니다만...
사람마다 자세와 감각이 다르니 자신에 맞는 적정점을 찾으시면 될것 같습니다.
사람의 청각의 경우 신경섬유의 수가 크게는 2배가 나이난다고 하더군요.
물론 적정점도 컨디션과 기분따라 계속 변하긴 하더군요.
리얼포스도 대부분 시끄러워욤. 철퍽철퍽 고무슬리퍼소리가 계속나거든요.
아시다시피 조용한 것은 펜타그래프 러버돔일까요? 워낙 가볍고 눌림깊이가 낮아서 반동과 키캡울림이 적습니다.
지금 회사입니다.
말씀해주신 구름? 솜사탕? 타법 시도해봤는데 그래도 소음이 멤브레인보다는 확실히 큽니다 ㅠㅠ
근데..... 700r에 따라온 키스킨 씌우니까 소음이 엄청 줄어드네요 ㅇ_ㅇ!
키스킨+구름타법 시전하여 버텨볼 만 하겠습니다. 언젠간 키스킨 벗길 날이 오길 ㅎㅎㅎ
적축이라고 조용한게 아니라고 하더군요 ㅎ
고무링을 사서 끼어 보시는게 어떨지요?
리니어타입인 적축의 소리는 클릭음이 아니라 캡이 스위치를 때리는 소리니 고무링의 효과가 꽤 클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