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포토샵을 주로 쓰기 때문에 텐키레스를 비선호합니다.
단축키를 활용하기 힘들다는 점 때문인데요.
이외 GTA4게임에서 헬기를 조작할때도 정말 필요 합니다.
마우스로 조작하기에는 난이도가 너무 높습니다.
(위 두가지 이유는 순전 제기준에서 활용도를 나타낸거라... 사용자 마다 매우 상이 하겠지만;)
솔직히 텐키레스는 자주 쓰이지 않는 부분이라고 하면서... 단가 절감으로 밖게 보이질 않는데 말이죠.
책상이 좁아 키보드를 두기 힘든것도아니고, 그렇다고 키보드를 들고 다니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대다수가 텐키레스를 선호 하는듯한 분위기인데
단순히 기존 키보드와 차별화 되는 외형 때문인건지 아니면 특수한 이유가 있어서 그런건지 궁금합니다.
제 기준으로는 부정적으로 밖게 안보이는데 다른 의견들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저도 지금까지 풀배열만 사용했었는데요
마우스 움직일떄 텐키 부분 모서리에 엄지손가락 부딪힌적 많지 않나요?
이게 걸리적거리기도 하지만 은근 아프거든요,
모니터와 키보드를 정중앙에 맞췄을 때 마우스와의 여유간격 문제지
제 생각에도 책상 크기랑은 상관없는거 같습니다
텐키리스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크게 3가지 정도의 이유가 있는 듯 합니다.
1. 텐키의 활용도가 낮은 분들
텐키는 결국 키보드에 이미 존재하는 키들을 좀 더 편하게 사용 할 수 있도록 배치한 서브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는 이야기는 결국 이미 존재하는 키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불필요한 키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2. 키 패드의 위치
키보드의 오른편에 위치하는 텐키는 부득불 마우스와 유저간의 거리를 멀게 합니다.
약 10~20 센치 정도 거리가 되지 않을까하는데 이 거리는 자주 마우스와 키보드를 오가는 유저에겐 상당히
멀고 오가기 귀찮은 거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3. 미관
미관상 작은 키보드를 예쁘다고 생각하는 분들의 수가 많은 듯합니다.
극단적으로 작아지는 미니 키보드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죠
이정도의 이유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하나 더 보태자면 유니크함도 한 몫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이들과 다른걸 쓴다는 인상을 강하게 줄 수 있는게 텐키의 부재니까요. 뭔가 프로페셔널하다는 느낌을 줄 수 있는것 같습니다.
약 8년정도의 키보드 덕질을 하면서 깨달은게 있다면 "모두를 위한 표준배열은 없다"라는 점과 결국은 "개인의 취향일뿐이다."라는 점입니다.
뭐 전 손가락이건 손이건 최대한 '덜' 움직이는쪽으로 맞춥니다. 안그러면 손등이나 어깨가 아프고 그렇더군요.(뭐 단순 손가락 이동거리나 손 이동거리가 수치상으로 별거 아닌거같지만, 실제 컴퓨터 장시간 하는 사람들의 경우 반복하는 횟수 자체가 엄청나기때문에 커다란 차이죠.)
게다가, 텐키리스도 손이 덜 움직인다고 보기 힘든편인데, 풀사이즈는 뭐...
사실 IBM 키보드 풀사이즈 표준 배열 자체가 인체공학적으로는 상당히 안좋습니다. 제일 약한 새끼손가락을 많이 쓰게 만드는 키배열도 그렇고, 마우스가 이리 대중적으로 사용될줄 모르던 1984 년에 나온거라 오른손쪽에 커서키나 키패드같은걸 배치해서 마우스 한번 잡으려면 오른손이 태평양을 건너야 하게 만들었고, 왼손은 한자리에 가만있으면서 오른손만 줄창 커서키, 키패드, 마우스로 바쁘게 와리가리하게 만들어놨죠. 장시간 컴퓨터 사용하는 사람 입장에선 손건강이나 편의성 생각하면 뭔가 좀 다른 방법을 강구할수밖에 없어요. 그리고, 키보드를 바꿔주는게 게중에 제일 쉬운 방법이죠.
총싸움 할때 긴박하게 왼쪽 적 출현 과 함께 총구를 팍! 돌리는데, 마우스랑 키보드우측면에 '탁' 충돌하면 속으로 욕나오더라고요.
확실히 컴팩트 하고 가슴 둘레 xxxL 가 아니라서 그런가 옹기종기 모여있는게 인체에 편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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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전화번호부 새로 입력할때 수백명 입력할때는 풀배열이 편하고요. + / - 키를 자주 이용할때도 좋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