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아... 미친놈은 아니구요... ㅎㅎ
다른게아니라...
사고후에 후유증 중 하나인지 모르겠지만.
감정의 기복이 너무 크고 평소에는 우울함에 빠져있고 욕도 안하던 제가 부모님 앞에서도 욕을하고(물론 부모님께 하는건 아니죠...)
생각도 자꾸 부정적이고... 심하게 과격해졌네요.
아... 큰일입니다.
어제도 멀쩡히 잘 가고있는데 정신이 좀 이상한 아저씨가 시비를 걸어서 욱 했는데.
정신이상한 사람이니 그냥 갔었어야하는데 울컥해서 한참 욕을 쏟아붓고 왔네요.
왜 이럴까요...
정신과에가면 뭔가 방법을 찾을수있을까...
무섭네요.
두렵고.
아...
긍정적이고 밝고 욕도 안하고 화나도 잘 참는 제가
왜 갑자기 이렇게 변했는지 모르겠네요...
한순간 사고로 이렇게된걸 보면...
역시 인생은 한방입니다.
다른게아니라...
사고후에 후유증 중 하나인지 모르겠지만.
감정의 기복이 너무 크고 평소에는 우울함에 빠져있고 욕도 안하던 제가 부모님 앞에서도 욕을하고(물론 부모님께 하는건 아니죠...)
생각도 자꾸 부정적이고... 심하게 과격해졌네요.
아... 큰일입니다.
어제도 멀쩡히 잘 가고있는데 정신이 좀 이상한 아저씨가 시비를 걸어서 욱 했는데.
정신이상한 사람이니 그냥 갔었어야하는데 울컥해서 한참 욕을 쏟아붓고 왔네요.
왜 이럴까요...
정신과에가면 뭔가 방법을 찾을수있을까...
무섭네요.
두렵고.
아...
긍정적이고 밝고 욕도 안하고 화나도 잘 참는 제가
왜 갑자기 이렇게 변했는지 모르겠네요...
한순간 사고로 이렇게된걸 보면...
역시 인생은 한방입니다.
2009.07.01 16:21:34 (*.108.5.24)
후배가 정신과 의사라서 좀 들었는데. 감기를 생각하시면 될 겁니다. 적당히 정신력으로 이겨낼 수 있는 게 아니고,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고 약을 먹어야 쉽게 낫는 것처럼, 정신과 질환도 질병이니까요. 방치하기 보다는 빨리 치료를 받고 낫는 게 좋죠.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그냥 아픈 거죠.
2009.07.01 16:21:35 (*.107.66.193)
업무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과 상담 받아본 적이 있습니다.
근데 저는 이상이 없다고 하시는데, 덩달아 따라간 동료직원은 좀 심각하다고 해서 약먹고 치료받은 적이 있네요..
무서운 것도 아닌데, 상당히 긴장되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근데 저는 이상이 없다고 하시는데, 덩달아 따라간 동료직원은 좀 심각하다고 해서 약먹고 치료받은 적이 있네요..
무서운 것도 아닌데, 상당히 긴장되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2009.07.01 16:32:47 (*.73.23.5)
제가 아는 누님의 오빠가 교통사고후 그렇게 과격해지셨다고 하네여.
그분은 좀 심해서 정신과도 가고 입원을 오래 하셨다고 하네여.
병원을 찾아보는것이 좋을듯 싶어여.
그분은 좀 심해서 정신과도 가고 입원을 오래 하셨다고 하네여.
병원을 찾아보는것이 좋을듯 싶어여.
2009.07.01 16:34:45 (*.30.15.240)
교통사고 이후시라면 뇌에 물리적인 손상이 없더라도 심리적인 후유증이 남을 수 있습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이라고 하는데 사고 직후부터 나타나기도 하지만 몇 달 시간이 지난 이후부터 나타나기도 합니다. 두부손상이 있었다면 더더군다나 뇌진탕 후에 여러가지 변화가 생길 수 있구요. 꼭 병원에 찾아가보세요. 평가나 보상이 중요하니 3차병원으로 처음부터 가시는게 좋을것 같구요.
2009.07.01 16:54:06 (*.134.115.187)
7~8년전 고등학교때 고3이었는데 담임이.. 정신병원 추천해주면서 절 데려가보라고 부모님께 그랬다는군요 ... 근데 비싸서 부모님이 절 못데려가셧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09.07.01 17:15:23 (*.18.64.16)
자기 자신을 피드백할 수 있는 거 보면 정상이 아닐런지요.
그냥 예민해져서 그런 게 아닐까요?
제 형님도 최근에 교통사고 났었는데 좀 걱정되네요..;;
그냥 예민해져서 그런 게 아닐까요?
제 형님도 최근에 교통사고 났었는데 좀 걱정되네요..;;
2009.07.01 17:19:01 (*.116.196.225)
우울증으로 6개월 정도 정신과 진료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저는 가셔서 상담을 받아보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많이 도움이 되구요, 정말 병이 나면 병원에 가야된다는 걸 절실히 배웠습니다. ^^
그리고 진료비 생각보다 많이 안 비쌉니다.ㅎ
저는 가셔서 상담을 받아보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많이 도움이 되구요, 정말 병이 나면 병원에 가야된다는 걸 절실히 배웠습니다. ^^
그리고 진료비 생각보다 많이 안 비쌉니다.ㅎ
2009.07.01 17:20:12 (*.91.34.116)
자신을 돌아볼수있어도 노에 충격이 있으면 과격해지는듯 합니다.
저 역시도 예전 교통사고로 뇌출혈 발생한 이후로 급해지고 화를 못참습니다.
아니까 남한테 티는 안내지만 그것으로 받는 스트레스가 증가를 하지요..
한번 가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뭐 저야 귀찮다는 핑계로 안갔습니다만 -_-;
2009.07.01 17:36:40 (*.232.115.36)
사고의 스트레스가 많나 봅니다.
일이든 뭐든 스트레스만 쌓여서 그럴수 있습니다. 마음의 여유를 가질수 있도록 휴식을 취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일이든 뭐든 스트레스만 쌓여서 그럴수 있습니다. 마음의 여유를 가질수 있도록 휴식을 취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09.07.01 18:00:11 (*.77.227.71)
저도 예전에 정신과 상담을 심각하게 고려한적이 있었는데
정신과 병력이 있으면 보험도 못든다는 '소문'이 있어서
가지 못했던적이 있습니다. 맞나요?
정신과 병력이 있으면 보험도 못든다는 '소문'이 있어서
가지 못했던적이 있습니다. 맞나요?
2009.07.01 18:22:31 (*.145.74.30)
정신과가 나쁜것은 아닙니다만. .사고후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셔서 극단적인
생각을 하시는것 아닐까요?
병원에서 아픈몸을 잘 이겨내셨듯이 이번에도 힘내서 이겨내세요^^ 화이팅입니다.
생각을 하시는것 아닐까요?
병원에서 아픈몸을 잘 이겨내셨듯이 이번에도 힘내서 이겨내세요^^ 화이팅입니다.
2009.07.01 19:09:25 (*.158.178.52)
제 생각엔 사람이 힘든일을 겪고나면, 특히 검강이 안좋을때 우울증이 올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내 잘못이 아닌일로 몹씨 힘들었을때 뭔가 억을함 같은게 쌓일 수 있습니다.
정신과전문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면 받으시는게 좋다고 봅니다.
가급적이면 인간적으로 따뜻한 의사분을 만날 수 있으면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내 잘못이 아닌일로 몹씨 힘들었을때 뭔가 억을함 같은게 쌓일 수 있습니다.
정신과전문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면 받으시는게 좋다고 봅니다.
가급적이면 인간적으로 따뜻한 의사분을 만날 수 있으면 좋을것 같습니다....^^;
2009.07.02 03:40:32 (*.123.94.9)
일단 전문 상담해보시고, 별 효과 없으면 정신과 가보심을 추천합니다. 아직 우리나라는 정신과 치료를 받으면 좋지 않게 보는 경향이 있어서 정신과 치료는 의료보험이 되더라도 가명으로 하거나 보험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전문 상담은 심리학 전공자분께서 하시는 걸로 알고 있으며 저도 당장 알고 있는 곳이 없긴 하네요.
상담 선에서 해결될 수 있는 문제니 조금이라도 편한 마음으로 볼 수 있는 쪽을 먼저 시도해보심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2009.07.02 07:26:32 (*.241.247.16)
정신과는 비정상인만 가는 곳이 아닙니다.
죽을병 걸린사람만 병원가는게 아닌것 처럼,
정신과도 마음이 아프면 가는겁니다. 요즘에는 그냥 방치하는게 미친짓입니다.
부끄러울것도 없고요. 가보시는것을 추천합니다.
죽을병 걸린사람만 병원가는게 아닌것 처럼,
정신과도 마음이 아프면 가는겁니다. 요즘에는 그냥 방치하는게 미친짓입니다.
부끄러울것도 없고요. 가보시는것을 추천합니다.
2009.07.02 09:34:53 (*.235.73.69)
저희 어머니와 비슷한 증상이시군요 저희 어머니께서도 교통사고후 병동에서 입원도 하셨고
거의 7년동안 진료를 받으시고 계십니다. 교통사고 후 후유증이라고 단정지을수는 없지만
일단 병원에 가셔서 전문의와 상담을 해보시는게 좋을꺼라 생각합니다.
거의 7년동안 진료를 받으시고 계십니다. 교통사고 후 후유증이라고 단정지을수는 없지만
일단 병원에 가셔서 전문의와 상담을 해보시는게 좋을꺼라 생각합니다.
2009.07.02 12:54:30 (*.247.149.6)
한국에서 아직 정신과를 보는 시선이 좋지만은 않은거 같습니다.
꼭 소위 말하는 미X사람들만 가는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많더군요.
미국이나 유럽같은 선진국들을 보면 정신과가 일반적인 병원과 별로 다를게 없을만큼 생활에서 참 필요한 수준인걸 알 수 있습니다.
문제가 있으시다면 상담 받아보시는게 좋을겁니다.
사실 정신과는 문제가 없더라도 가서 한번쯤 상담 받아보는게 나름 스트레스 해소도 되고
일상적인 문제점들의 해결점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꼭 소위 말하는 미X사람들만 가는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많더군요.
미국이나 유럽같은 선진국들을 보면 정신과가 일반적인 병원과 별로 다를게 없을만큼 생활에서 참 필요한 수준인걸 알 수 있습니다.
문제가 있으시다면 상담 받아보시는게 좋을겁니다.
사실 정신과는 문제가 없더라도 가서 한번쯤 상담 받아보는게 나름 스트레스 해소도 되고
일상적인 문제점들의 해결점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2009.07.03 09:23:50 (*.94.41.89)
현대인은 모두 정신질환을 앓고있다고 합니다.
저역시도 정신과 상담받아보면 분명 문제가 있을겁니다.
무서워하지마시고 한번 다녀오세요.
저역시도 정신과 상담받아보면 분명 문제가 있을겁니다.
무서워하지마시고 한번 다녀오세요.
2009.07.03 11:12:58 (*.63.90.98)
신경정신로과 가세요
개인병원은 대부분 기록에 남지 않도록 해줍니다 그것이 부끄러운것은 아니지만 마하시즈님 댓글과 같이
시선이 좋지 않을 뿐이죠
저 또한 일(서비스업)과 학업때문에 스트레스성 탈모와 부정적 사고, 급한 성격이 대인기피증으로 변하여 현재 치료중입니다
(치료라 해봐야 하루 3번 약먹는것 뿐이죠)
대부분 2틀에서 1주일 안으로 약빨로 차분해지고 그 후 마음의 여유를 갖게 되며 마인드컨트롤이 가능합니다
초기 검사비용은 1~3만원가량이고 약값은 뭐 다 다르지만 제 경우는 1주일치 9천원, 2주치 만천원정도 였습니다
개인병원은 대부분 기록에 남지 않도록 해줍니다 그것이 부끄러운것은 아니지만 마하시즈님 댓글과 같이
시선이 좋지 않을 뿐이죠
저 또한 일(서비스업)과 학업때문에 스트레스성 탈모와 부정적 사고, 급한 성격이 대인기피증으로 변하여 현재 치료중입니다
(치료라 해봐야 하루 3번 약먹는것 뿐이죠)
대부분 2틀에서 1주일 안으로 약빨로 차분해지고 그 후 마음의 여유를 갖게 되며 마인드컨트롤이 가능합니다
초기 검사비용은 1~3만원가량이고 약값은 뭐 다 다르지만 제 경우는 1주일치 9천원, 2주치 만천원정도 였습니다
작성된지 6개월이 지난 글에는 새 코멘트를 달 수 없습니다.
저도 한번 가보려다가 돈이 꽤 든다고 해서 ...그냥 그걸로 고기 사먹었어여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