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장터에서 ps2/usb 변환젠더를 구하는 분이 있어서

마침 안쓰던게 있어서 그냥 돈 안받고 우체국에서 우편봉투에 넣어 보냈습니다.


쓸 일 없어 먼지나 쌓여가는  걸 돈받고 팔기도 민망해서요.


근데 오늘 그분한테 문자가 왔는데

편지봉투가 찢은 흔적이 있고 내용물은 없는 빈봉투가 도착했다는 겁니다.


아마 중간에서 어떤 멍청한 녀석이 귀중품이라도 넣은 줄 알고

봉투를 찢어보고 젠더를 그냥 버린 모양입니다.

설마 그게 마침 필요해서 그 녀석이 그 젠더를 그냥 쓰고 있을 확률은 0.1%도 안될것 같고...


좀 화가  나네요.

귀중품을 누가 우편봉투로, 그것도 등기도 아니고 일반으로 우송한다고....

머리도 지독히도 안돌아가는 녀석이다 싶은데...


하긴 가벼운 키캡 몇개야 우체국에서 편지봉투로 보내곤 했는데

그럴 때마다 우체국직원들이 내용물을 궁금해하긴 하더군요.

파손될 가능성 때문에 그러나 싶었는데, 그런것만은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들고....


어쨌거나 등기로 보냈으면 이런 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적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영 찝찝하군요.

돈받은거야 아니지만 젠더 받을 예정이었던 분한테는 미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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