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예전에 건드려본 기억이 너무 강열?해서
하나 사보고는 싶은데
사봤자 어차피 쳐박아놓고 안쓸거 같아서 보류중이네요...
그... 손가락이 우주로 팅겨져 나갈듯한 키압에 반동에;;;
그거 계속 치다간 손가락 관절염 걸리기 딱 좋겠던데요...
가끔 심심할때 꺼내서 타건해보는건 몰라도
주력으로 실사용 하시는 용자분... 설마 없겠죠?
ibm m버클링 사용중인데 처음엔 타건감이 좀 투박하고 살짝 빡센감이 있습니다.
버클링 방식이라 스프링이 구부러지는 원리인데 구부릴때 초기에 힘이 가장 많이 들어가고
어느정도 스프링이 구부러지면 힘이 덜들어가죠.
그래서 클릭감 확실하다는거고 또 스프링의 압력으로 안쪽의 스위치가 열리게 됩니다.
암튼 키압이 좀 센감은 있습니다.어지간한 흑축보다 살짝 더 셉니다.
그렇다고 욕나올정도로 그렇게 키압이 빡센건 아닙니다...
타건음은 살짝 투박하고 갈축과 백축의 중간 느낌에 가깝더군요.
청축이 찰칵찰칵......갈축이 사칵사칵의 느낌이라면 이놈은 따칵따칵의 느낌이네요
뭐든 그렇듯 한번 손에 익으면 꽤 괜찮은데 초기엔 거부감 느낄분들 좀 있을듯합니다.
저는 그래서 wd40을 종이컵에 뿌려 액체로 담아놓고 붓으로 키캡 윤활해서 뻑뻑한감 없애고 스프링에 실리콘그리스 살짝 발라주니
상당히 키압이 낮아지니 타건이 좀 편하더군요.
내구성이야 이미 검증된거니 말할 필요도 없고 키캡재질이나 하우징등 명품 삘은 확실히 납니다.
전 여서 특a급 6만에 저렴히 구해 사용중이라 별 불만없이 아주 만족하며 사용중입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알려진 청,갈,흑,적,백축에 비해 색다른 맛이 있는 키보드니 아무래도 희소적인 가치가 있는 놈이죠
그리고 유니콤프의 버클링은 아무래도 ibm을 따라오지 못한다는 평이 지배적이라 이번 신품은 그닥 기대되지않네요.
아무래도 짝퉁은 짝퉁일뿐.....
다시한번 특상급의 버클링 저렴히 양도해주신 심마니님께 감사드립니다.
87년산 1390131을 사용하고 있는데, 현역으로 충분히 사용 가능합니다. 키압이 높아보이기는 합니다만, 버클링 스프링 키보드 특성상 그다지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다만... Vmware 로 맥 OSX를 돌리려니 윈도우 키가 필요하다는게 함정이군요.
높은 키압때문에 손에 무리가 갈 정도로 안좋다면 여전히 인기가 있을 수가 없겠죠...
2-3년전에 모델M이 두개일때 하나를 아는 동생 주고서는 잊고 있다가
한참 훗날에 그 키보드 잘있냐고 물어보니....집에 그 키보드 하나뿐이랍니다. 실사용 하는데 전혀 지장없다고...
사람마다 다르겠죠...
여튼 갠적으로 워드작업(그것도 편집보다 타이핑 위주의..)이 주를 이룬다면 저압 키보드들이 절실해지더군요.
그렇다고 못 쓸정도는 전혀 아니고, 저압 키보드를 이미 경험한 터라 상대적으로 대조가 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장문의 워드작업이 많지 않고, 그냥 일반적인 용도라면 메인으로 전혀 손색이 없는 것 같네요~ㅎ
그 전 타자기 치던 마인드로 키보드를 만들었으니 아무래도 손가락에 무리가 가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