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초기 1년간은 무조건 청축,백축만 사용해왔고 그 외축은 기계식이 아니다라는 편협한 선입견에 빠져있었는데
적축,흑축,갈축 골고루 사용하다보니 어느새 백축과 갈축에 손이 적응되어 가더군요.
그래서인지 갈축,백축 한참 사용하다 청축 꺼내 사용하면 중간에 걸리는 느낌때문인지 타수도 현저히 줄어들고
물흐르듯한 타법은 힘들고 확실한 구분감을 느끼게하는 끊어치는 파워타건만 하게 되서 참 불편하네요.
손목등에도 무리가 많이 오는거 같고 오타도 종종 나고 타수도 30프로정도 떨어지는거같고........
게임등에선 구분감이 확실해서 괜찮은데 일반적인 워드등에는 이상하게 갈수록 불편해지네요......
나만 그런건지........
이젠 갈축,백축 아니면 워드 치기 불편할정도입니다.
초기만해도 청축신도였을정도 였는데 이젠 이틀이상 사용하면 금세 질리고 불편하네요.
이상하게 워드치는 재미가 없어요.
2014.04.06 10:49:03 (*.118.190.13)
전 걸쇠가 있을때 오히려 약하게 치게 되더군요. 항상 타건을 할때 바닥을 치지 말자는 생각을 의식적으로 하고 타자를 하기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멤브레인에선 이게 거의 불가능에 가깝고, 걸쇠가 없을 경우는 뭐랄까 걸리는게 없이 쑥 들어가서 힘조절이 참 힘듭니다. 반면, 걸쇠가 있는 경우는 타건 좀 해주면 대충 힘조절 감이 잡히고, 어느정도만 신경써주면 걸쇠와 바닥 사이의 공간으로 블랙홀처럼 쑥 빠져드는 느낌으로 타건이 되서 바닥치는 경우가 거의 없게 되더군요. 물론, 처음에 어느정도 연습은 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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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주 예전에 겪었던 증상입니다. 첨엔 안그랬는데 리니어 계열을 한참 치다가 클릭을 치니 타자 리듬이 깨진달까요...
근데 같은 클릭이지만 알프스 클릭 계열은 그 리듬을 유지해 주는 것을 보며 '역시 클릭은 알프스인가'싶었으나,
시간이 지난 뒤 다시 체리 청축을 쳐보니 또 괜찮아지더군요.
그래서 제가 내린 결론은 사람 손이 변한다는 것이죠. 고로, 축별로 구비하고 계시는 것이 현명하다는 생각입니다...(음?)
그리고 얼핏 기억이 나는데, 당시 체리 클릭과 알프스 클릭의 리듬감 차이에 대해 나름대로 원인 분석을 했던거 같습니다. 아마 키눌림시 '클릭'소리가 나는 위치가 차이나기 때문이라고 혼자 결론 냈었던 기억이 있네요. 체리 클릭은 키가 입력되는 시점과 '클릭'소리나는 시점이 아주 약간 딜레이가 있는데 반해, 알프스는 입력시점과 클릭소리가 거의 같았던 것이 그 이유라고 혼자 생각했었죠. 지금도 그렇지만 그땐 지금보다 더 초보여서 스스로도 신뢰가 잘 가진 않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