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약간 성향이 변하였지만, 저도 클릭키보드를 무척이나 좋아했더랬습니다.

그래서 처음으로 구매했던 체리도 3000청축이었고, 알프스 블루를 어렵게 구했었고,

마제에도 청축을 이식했었지요...

여러 클릭 키보드를 접하다가 체리 구형청축이 신형보다 월등히 좋다는 말에 구형청축을

구하려고 많은 노력을 했던것이 기억납니다. 결국엔 못구하였지만...

근데 구형청축은 오래되서 키감이 죽은것들이 많다고 하더군요....그래서 구형청축의 참맛을

느끼기는 쉽지않을거라고 말씀들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이번에 운좋게 구형청축에 이색사출 칼라키캡, 알루미늄 보강된  MX3000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키감죽은것 없이 잘 살아있더군요...행운이었죠..키득키득...

뭐랄까...신형청축보다 더 키압이 낮으며 짤깍대는 소리가 더 하이톤이더군요...

마치 상태 최상의  NEC블루를 치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음...이녀석이 제 품에서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구관이 명관이란말은 틀림없는듯 하군요..

이상 왕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