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에서 듣고는 친구에게 적어준 얘기인 듯..ㅎㅎ (98년 편지에서 발견한..)
역시나 재미없어도 난 몰라요~~~~~


국진이하고 문세하고 야구선순데 팀이 지고 있는 상황에서 9회말 투아웃을 맞이했데.
국진이가 안타를 치고 나가서 이제 문세차랜데 문세가 홈런을 치면 이길 상황이었어.
문세는 타석에 들어서기 전에 간절히 기원했데. '제발 홈런을 쳐서 우리팀이 이기게 해주세요'
그러자 갑자기 신령님이 나타나서 배트를 하나 주며 네가 바라는데로 공이 날아갈 것이다라고 얘기를 하고 사라졌어.
믿을 수 없었던 문세는 시험을 해봐야지 하며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파울을 쳐야지 생각하고 휘두르니까 정말로 오늘쪽 담장을 넘기는 파울이 쳐지는거야.
그러면 이번에 3루를 비켜가는 파울을 쳐봐야지 하고는 치니까 정말로 그렇게 되는거야.
문세는 신이나서 '야! 이제 이겼구나' 생각하며 홈런을 치려고 하는데 그만 경기가 끝나버리는거야.
세상에 국진이가 도루를 하다가 아웃을 당한거 있지.

"두시의 데이트 김국진을 웃겨라" 코너 마지막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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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로 모두들 고생스런 월요일아침입니다.
주말 이곳은 좋은 매물도 있었고 하나의 글로 시끄럽고 어수선한 밤이 되기도 했습니다.
글은 사라졌지만 서로간의 의식에 보이지 않는 상처와 감정의 찌꺼기는 그대로 남아있을 거 같네요.
모든 것 훌훌 털어버리고 마음안에서 서로 화해의 악수를 하는 그런 한주 되기를 희망해봅니다.
또다시 다가올 희망찬 주말을 위하여..
모두들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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