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비뚜껑입니다.

드디어(?) 차가 털렸습니다. -_ㅠ

사건의 전말은 이렇습니다.
지난 주말에 충청도에 모 도시에 살고 있는 친구가 집들이를 한다고 해서
차를 끌고 내려갔습니다. 친구의 집 앞 골목에 차를 주차해 놓고, 새벽까지 술을 마신뒤...
다음날 아침에 올라오려고 차를 탄 순간...

무엇인가가 공허한 느낌이...

차안에 네비게이션, 가방안에 있던 디지털카메라, 차량내 동전, 핸드폰 충전기...
아참, 몇일전에 카드 신청하고 받은 모 카드사 볼펜까지 싸그리 가지고 갔더군요.

신고를 해서 지문까지 다 떠 갔으니, 어떻게 될지는 더 두고 봐야 겠습니다만...
당장 필요한 것들을 잊어 버린게 가장 아쉽더군요.

씁슬한 한주가 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