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방금 해피의 윤활을 마쳤는데 윤활을 잘 못 한건지...
기름이 발려진 김에 맛소금 뿌린것 같은 느낌이..;;;
과거의 서걱거림은 좋았었는데 지금의 서걱거림
은 결코 좋지 못한 서걱거림이네요.
크톡 205를 슬라이더에 점처럼 콕 찍어 넓게 펴발랐
을땐 너무 둔해진 느낌이라 다시 다 닦아내고 105로
재윤활을 하였더니 이러합니다.
조금 숙성이 필요한건지... 아니면 슬라이더 상부
외에도 내부의 다리쪽에도 필요한건지... 이런.
분해 한번 하기까지 걸리는 시간도 만만치 않던데
타건감이 거슬리면 일하는데 자꾸 고치고 싶단 생
각만 들고 큰일이네요.
그나저나 일반적으로는 문자열의 키감이 가장 좋
았는데 지금은 글루를 충진한 스페이스바의 키감
이 가장 좋아졌네요;;
2014. 01. 26. ether(에테르) → 우희로 닉네임 변경
LZ-CE Gray (62g black/Dolch)
Realforce 87U 10th (55g, sil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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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올린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자문 자답이네요.
문제는 스페이스바 였습니다.
엄지로 타건을 하는 스페이스바는 내부에 스프링까지
들어있어 비교적 다른 키들에 비해 크톡205의 무게감
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졌던 탓에
다른 키들과는 전혀 다른 무게감의 키감이었습니다.
단일로써는 매우 흡족한 키감이었지만
오른손으로만 스페이스를 타건하는 습관탓에 오른쪽
문자열 모두가 무겁게 느껴져 밸런스가 무너졌던 것
입니다.
결국 스페이스바의 크톡205도 닦아내니 전체적 밸런
스가 조화를 이루어 다시 만족할만한 키감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