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산에서 거주하고 있고 회사에서 당당하게 청축을 뚜드리고 있는 대박인생입니다..

 

저번에 글을 남겼을때, 경리가.. 눈독을 계속 드리며... 저기.. 과장님... 그 키보드.. 저도 사용해도 되나요???????

 

조심스럽게 애기를 하더군요.. 단칼에 "아니아니 아니되오~" 라고 하고 싶었지만.. 슈렉에 나오는 고양이의 슬픈 눈으로 못생긴게 처다보길래

 

그렇게 하세요.. 라고 허락을 하고 말았습니다.. ㅠ.ㅠ (전 나름 착하니까요..)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발생을 하였습니다.............................................................................................................................

 

분명 저는 갈축이나 적축으로 저의 소리와 다르게 사용을 하라고 명령을 내렸는데.. 정말 고맙게도 스탠 청축으로.. 보답을 하더이다...

 

이유인즉 제가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키캡 쉽푸트. 컨트롤 알트, 색 키캡을.. 본인이 사용을 하기 위해서 구매를 한것입니다...

 

분명 청축 갈축 적축 백축 흑축 전부다 특징에 대해서 설명하고 동영상 타이핑을 보여주면서.. 적축이나 갈축을 하라고 하니.. 오케이 해놓고

 

 클릭에 주문을 한 이 황당한 시쭈레이션...;;; (아주 갈아 마시고 싶더이다..)

 

 환한 미소와 함께 키보드를 개봉.. (리뷰를 못남겨 죄송합니다.. 다음부터는 리뷰를 남기도록 노력할게요...)

 

아주 시커멓고 저랑 비슷하게 생긴 녀석이 비웃듯이 나타나더이다...(청축인지는 여기까지도 몰랐음....)

 

 키보드 셋팅과 함께..... 산기념으로 제가 주문한 아크릴 덮개를 일단 서비스로.(선물..) 줘버리고 마친뒤 인증샷 과 함께 고맙다는 말을 하고는

 

타이핑에 들어가는데.. 오마이갓~... 청축 소리가.. 분명 제 키보드에서 나는 그런 소리가 나고 있는 것입니다...;;

 

 다가가서 다시 들었습니다... 또각 또각 또각 청아한 저소리..;;; 분명... 내꺼랑 같은데.. 내꺼랑 소리가 같다고 생각이 드는데......

 

하지만.. 시중일관 미소로 답하는 경리의 키보드를 분해 할수 없었고... 좀 있다가 화장실 가는 탐을 타서.. 리무버로 한개 분해.. 허걱...

 

 겨울이라 가득이나 추운데.. 마음을 얼려 버릴거 같은 청색이.. ㅠ.ㅠ

 

 경리님이 도착을 하셨고.. 질문을 했더랬습니다.

 

 "이봐요.. 최양 혹시 키보드.. 청축을.. 산건가요???"

 

"예 과장님.. 소리가 다른건 작아서 그리고 청축의 소리가 너무 맘에 들어서 듣고 듣다가 결론이 청축으로 났답니다.. 헤헤헤"

 

 저는 므흣한 표정과 함께 업무를 진행해 나갔고.. 이윽고 회사 내부에는 토깍 토토토깍각깍.... 먼놈에 경찰서에서 조서를 꾸미는거 처럼

 

타자 소리가 울려 퍼지기 시작했고.. 사장님이 오셔서 오~ 업무를 너무나 열심히 해서 소리가 시끄럽기 까지 하는군이라는.. 날이 선 한마

 

디를 던지시고 나가셨네요.. ㅠ.ㅠ

 

 왜 저는 이렇게 하는거 마다 주위에서 따라하는지..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기존의 키보드는 노트북용으로 선물하고 커스텀으로 가자.. 변백이나 변흑이를 해보자 이렇게 결심을 했습니다..

 

 긴글 내용도 별루인 이 글 읽어 주시느라 고생하셨구요.. 날씨가 춥습니다.. 항상 감기 조심 몸건강 하세요..

 

이상 부산에서 대박인생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