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안녕하세요-
키캡원정대를 놓쳐서 땅을 치고 있는 대포고양이라고 합니다. (그라파이트 좀 분양좀 굽신굽신...)
다름이 아니라,
회사에선 소음대문에 리얼포스를 쓰고 있고,
집에서도 리얼 87 10주년 한정판을 쓰고 있습니다만,
그리고 지금까지 기계식도 이것 저것 많이 써 본 것 같습니다만....
이상하게도 가장 제 손에 잘 맞는 키보드는, 체리 스탠다드 갈축이었습니다.
보강판도 없고, 뭔가 살짝 느슨한 듯한 느낌이었는데,
웃기게도 보강판 없는 이 넘이 가장 키감이 상쾌 하더라구요...
키캡도 낮아서 정말 맘에 들고 말입니다...
사실, 소음문제만 없다면, 회사에서도 얘를 쓰고 싶어요.
뭔가 비싼 커스텀 키보드들 보면... 보강판이나, 솔리드한 그런 완성도에
집착하게 되는데요, 아이러니 하게도 제일 맘에 드는 키보드에 보강판이 없다니요...
제 손이 싸구려인가봐요;;;ㅎㅎ
리얼포스 쓰다가 레오폴드 청축 쓰는데..이게 제 손에 더 맞네요..
근데 회사에서는 쓸 수 있는데 집에서는 못 쓸듯..;;
저도 체리 스탠 변흑, 그리고 갈축 백축 짬뽕 한대 가지고 있는데..ㅎㅎ
외관도 그렇고... 키감도.. 참 좋습니다!ㅎㅎ
사람마다 다르지요
저는 보강판있는 마제2을 먼저써서그런지
보강판이 없으면 취한것처럼 키들이 놀아나는 느낌이에요 ^^;;;;
전 마제1 레오폴드 적축 그리고 마제2 닌자를 거쳐서
지금은 세진 1080 쓰고 있습니다. 아주 좋네요. 마감새도 마제2에 비해서 더 뛰어나구요.
그리고 지금은 단종된 후타바 스위치 요놈도 참 독특하니,,,매력이 철철 넘칩니다.
그래서 마제2 닌자는 바로 방출... 올린지 30분안에 문자오고 그날저녁에 거래 하고 끝났습니다. ㅎㅎㅎ
전 막 쓰기는 서스로 된 것이 좋아서 서스하우징을 선호하고
보강판은 있는것도 좋고, 없는것도 좋습니다.
축도 갈축, 백축, 흑축 을 선호해서 지금 가지고 있는 구성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저도 역시 체리1800오리지널이 정말 좋네요;; 변흑에 보강판 있는것도 좋고.. 장단이 있네요;
소리가 조용한것을 좋아하다보니 무보강도 만족스럽습니다..
키캡도 역시 뭐니뭐니 해도 체리 pom무각, pom레이저 영문이 ^^ 좋네요;;
자기가 만족하면 그게 최고인거죠...ㅎㅎ(2)
온갖소리로 뭐가 좋다고 칭송해봤자 결국 쓰는 사람이 좋아야 진짜 좋은겁니다.
자기가 만족하면 그게 최고인거죠...ㅎㅎ(3)
다른 분들은 손아파서 못쓰겟다는 구흑에 빠져있는 저로서는 구흑 윤활된 스위치가 꼽혀있는 키보드면 보강/무보강 상관없이 좋아라합니다.
구흑 최고~ +_+
기계식이라는게 그런것 같아요.
딱히 뭐가 진리다 라는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리얼포스도 타건할 기회가 있었는데 전 이 가격주고 사고 싶은 생각은 그닥.... 이라는 생각만 들더라구요..^^ㅋ
굳이 말하자면 자기 손에 가장 잘 맞는 키보드가 진리가 아닐까 합니다. ^^
저도 갈축 무지 좋아합니다~리얼이도 좋고요
마제 갈축이랑 리얼이랑 뭘 내칠지 고민중...
체리 갈축도 꼭 써보고 싶네요.
저랑 취향이 비슷하신것 같네요~ ^^
저도 리얼이보다 체리 순정 무보강판의 갈축이 더 좋아요~
갈축은 무보강~ 흑축은 보강이 좋더라구요 ㅎㅎㅎ
채리 갈축을 좋아하시는분 정말 많은데... 사실 체리 스텐 갈축을 설계자체에서 부터 그 체리특유의 고심과 고집이 많이 보이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옥션으로 입문해서 FC200R, 마제, 나프촉 등을 써봤지만
처음 입문했을때의 느낌처럼 정말 주옥션같이 만족시켜주는게 없었네요.
주옥션 짱!
싸구려라니요 순정갈축을 채용한 MX-5000이 얼마인데..
체리키보드가 일본에서 개발되었다면 지금가격의 곱하기 몇배는되었을겁니다 ㅎㅎ
남들이 보강판 다좋다고해도 내가 없는게좋으면 그게좋은겁니다
보강판은 장단점이있기때문에 없는게 좋은분도 있구요
저역시 지금 보강판없는 순정 체리쓰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