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키캡원정대를 놓쳐서 땅을 치고 있는 대포고양이라고 합니다. (그라파이트 좀 분양좀 굽신굽신...)

 

다름이 아니라,

회사에선 소음대문에 리얼포스를 쓰고 있고,

집에서도 리얼 87 10주년 한정판을 쓰고 있습니다만,

그리고 지금까지 기계식도 이것 저것 많이 써 본 것 같습니다만....

 

이상하게도 가장 제 손에 잘 맞는 키보드는, 체리 스탠다드 갈축이었습니다.

보강판도 없고, 뭔가 살짝 느슨한 듯한 느낌이었는데,

 

웃기게도 보강판 없는 이 넘이 가장 키감이 상쾌 하더라구요...

키캡도 낮아서 정말 맘에 들고 말입니다...

사실, 소음문제만 없다면, 회사에서도 얘를 쓰고 싶어요.

 

뭔가 비싼 커스텀 키보드들 보면... 보강판이나, 솔리드한 그런 완성도에

집착하게 되는데요, 아이러니 하게도 제일 맘에 드는 키보드에 보강판이 없다니요...

 

제 손이 싸구려인가봐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