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저희 첫째딸이 올해 초등학교 4학년인데 너무 안커서 항상 걱정이었습니다.
둘째딸이랑 3살 차이가 나는데 둘째는 너무 크고 첫째는 작아서 키가 거의 비슷한데
더이상 늦기전에 뭔가 조치가 필요하겠다 싶어서 한의원에 갔더니 지금키가
초등학교 4학년에서 작은키로 전체 1%정도의 키라고 하더군요.
키가 안크는 이유 몇가지를 이야기해주는데 제 큰애의 경우는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안클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속상하기도 하고 맘이 꽤안좋더군요. 첫애라 기대도 크고 해주고 싶은것도 많아서
어릴때 부터 이거 저거 많이 시키고 자기 하고 싶은거는 다 해보게 했는데
그게 스트레스로 작용했나 봅니다. 항상 잘하는 모습만 봐와서 너무 대견하고
이뻤는데 그게 힘들었다는 생각을 하면 가슴이 아프네요.
병원에서는 성장클리닉에 들어오라고 하는 이야기 일수도 있지만 저나 와이프
공감이 가는 이야기였고 이제부턴 애 스트레스 안받게 뭔가 해볼생각입니다.
다니는 학원들은 자기가 정말 좋아하는거 빼고는 다 그만 두게 할생각이고
여자애의 경우는 가슴이 나오고 초경이 시작되면 거의 안큰다고 해서
성장클리닉 일단 3개월만 해보기로 했는데 금액이 장난이 아니네요.
그래도 이대로 성장판이 닫히면 149cm정도 까지만 큰다고 하는데 너무 작아도
살아가는데 힘들거 같아 일단 애 키크는 문제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아빠 엄마의 기대때문에 생긴 스트레스때문에 애한테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니
답답하면서 반성좀 해야겠네요.
아침부터 애때문에 우울해서 주절이 주절히 해봤습니다.
둘째딸이랑 3살 차이가 나는데 둘째는 너무 크고 첫째는 작아서 키가 거의 비슷한데
더이상 늦기전에 뭔가 조치가 필요하겠다 싶어서 한의원에 갔더니 지금키가
초등학교 4학년에서 작은키로 전체 1%정도의 키라고 하더군요.
키가 안크는 이유 몇가지를 이야기해주는데 제 큰애의 경우는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안클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속상하기도 하고 맘이 꽤안좋더군요. 첫애라 기대도 크고 해주고 싶은것도 많아서
어릴때 부터 이거 저거 많이 시키고 자기 하고 싶은거는 다 해보게 했는데
그게 스트레스로 작용했나 봅니다. 항상 잘하는 모습만 봐와서 너무 대견하고
이뻤는데 그게 힘들었다는 생각을 하면 가슴이 아프네요.
병원에서는 성장클리닉에 들어오라고 하는 이야기 일수도 있지만 저나 와이프
공감이 가는 이야기였고 이제부턴 애 스트레스 안받게 뭔가 해볼생각입니다.
다니는 학원들은 자기가 정말 좋아하는거 빼고는 다 그만 두게 할생각이고
여자애의 경우는 가슴이 나오고 초경이 시작되면 거의 안큰다고 해서
성장클리닉 일단 3개월만 해보기로 했는데 금액이 장난이 아니네요.
그래도 이대로 성장판이 닫히면 149cm정도 까지만 큰다고 하는데 너무 작아도
살아가는데 힘들거 같아 일단 애 키크는 문제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아빠 엄마의 기대때문에 생긴 스트레스때문에 애한테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니
답답하면서 반성좀 해야겠네요.
아침부터 애때문에 우울해서 주절이 주절히 해봤습니다.
2007.11.06 11:41:26 (*.123.108.108)
스트레스는 무조건 안 좋죠.
자기 키가 작다고 스트레스 받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아빠가 이렇게 사랑하는데 무럭무럭 자라겠지요
저도 중학교 때 엄청 컸습니다. 대기만성이라죠. ^^
자기 키가 작다고 스트레스 받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아빠가 이렇게 사랑하는데 무럭무럭 자라겠지요
저도 중학교 때 엄청 컸습니다. 대기만성이라죠. ^^
2007.11.06 12:43:23 (*.173.99.12)
정보제공자님, 악바리님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도 늦게 커서 그럴줄 알았는데 아니라는 말아 좀 놀랐습니다
지금부터라도 많이 크겠지요.. ^^
저도 늦게 커서 그럴줄 알았는데 아니라는 말아 좀 놀랐습니다
지금부터라도 많이 크겠지요.. ^^
2007.11.06 12:54:24 (*.104.104.182)
저도 애 키우기 전에는 부모님들의 말씀이 이해가 가지 않았는데 요즘 8개월짜리 아들 하나 키우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정말 부모님들 소소한 일에도 신경 많이 쓰이고, 좀 더 세상을 살아가는데 나은 환경을 만들어 주고자 노력하죠. 모쪼록 좋은 결과만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2007.11.06 13:05:30 (*.141.38.17)
전 초1땐 컸었는데 -_-; 중2때까진 앞잽이;
갑자기 중3-고12 되면서 부쩍 길어져버렸습니다. 당시에 나름 키크는거 거의 다 해봤다고 생각되던데 ..
가장좋은것은 충분한 잠이더군요. 낮잠도 좋구요. 충분한 수면 + 줄넘기 + 분유 + 콩나물
꽤 도움되었습니다. 참고되시길.
갑자기 중3-고12 되면서 부쩍 길어져버렸습니다. 당시에 나름 키크는거 거의 다 해봤다고 생각되던데 ..
가장좋은것은 충분한 잠이더군요. 낮잠도 좋구요. 충분한 수면 + 줄넘기 + 분유 + 콩나물
꽤 도움되었습니다. 참고되시길.
2007.11.06 13:10:08 (*.23.205.114)
요즘 애들은 워낙 성장시기가 빨라져서 여자애같은경우 초등학교에서 중1,2 쯤이면 키가 거의다크더군요 그만큼 성장에 중요하니 그시기엔 잘해주세용..ㅎ
2007.11.06 13:32:28 (*.212.99.58)
애가 둘이상이면 첫째가 받는 스트레스가 상당하다고 하죠..;;
애들이라 안그런거같아도 꽤나 심하다고하네요..;;
그리고 키는 운동과 숙면이 정말 중요하죠....
이건 잘 챙겨주시는수밖에는..^;
애들이라 안그런거같아도 꽤나 심하다고하네요..;;
그리고 키는 운동과 숙면이 정말 중요하죠....
이건 잘 챙겨주시는수밖에는..^;
2007.11.06 13:39:38 (*.252.130.139)
이런 댓글 민망하지만 저는 키 작은 여자가 좋던데요 -0-
키는 그냥 수치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디 성장클리닉이 성공하셔서 170cm 이상의 쭉빵(?) 미인으로 성장하길 바랄게요 ㅋㅋ
키는 그냥 수치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디 성장클리닉이 성공하셔서 170cm 이상의 쭉빵(?) 미인으로 성장하길 바랄게요 ㅋㅋ
2007.11.06 13:44:14 (*.30.128.28)
어서어서 자라다오~~
좋은 방법이 있다면 제 딸도 키크게 정보 알려주세요 ^^
부모님의 사랑덕에 좋은결과 있으리라 봅니다.
좋은 방법이 있다면 제 딸도 키크게 정보 알려주세요 ^^
부모님의 사랑덕에 좋은결과 있으리라 봅니다.
2007.11.06 13:46:21 (*.187.142.130)
이제 14개월짜리 아들넘이 있는데.. 지금 4일째 밤만되면 열이 38도 근처를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체력의 한계를 느끼게 되는군요.. 혹시라도 결혼 후 아이를 늦게 가지실 분들은.. 미리미리 운동을 해놓으십시요 -_-;; 체력이되야 애한테 더 잘해 줄수 있습니다. ㅠ_ㅠ
2007.11.06 14:00:59 (*.46.240.10)
저도 아이 둘을 키우는데 늘 느끼는 게 우리의 힘으로 크는 건 아니라는 겁니다. 욕심 부리지 않고 가급적이면 잔소리도 하지 않고 그냥 지켜보는 게 제일 좋겠다는 건데, 순간 순간 그게 안 되어서 늘 반성하곤 합니다.
2007.11.06 14:22:17 (*.173.99.12)
컨스탄틴님, zerocool님, 훈님, _Rebirth_님, 잠수님, 김원태님, 어허그분참님, 이리저리님 신경써주셔서 감사하네요. 여러분들 말쓴 덕에 기분이 조금 풀렸네요. 저도 쭉쭉빵빵까지는 아니더라도 이쁘게 커주길 바라네요 ^^
2007.11.06 14:42:28 (*.190.0.54)
제가 장남이라서 아는데요 첫째의 스트레스는 아는 사람만 압니다.ㅠㅠ
부모님의 기대도 기대고 동생보기에도 잘난(?)형,오빠가 되어야되고..
초등학교 4학년이라고 어리다고 생각되시겠지만 그때는 그때 나름대로의
심각한(?) 나름대로의 고민이 있기마련이죠.
그리고 키문제는 제가 봤을때 유전적 요인보다는 역시나 먹는거!!
중학교때까지 저보다 작년 녀석이 고딩때 대략 20센티정도 크더군요...-_-
저는 고딩때 거의 굶다시피 하고 다녔더니 키가 제자리.ㅠㅠ
아무튼 걱정되실텐데 많이 신경써주세요~
부모님의 기대도 기대고 동생보기에도 잘난(?)형,오빠가 되어야되고..
초등학교 4학년이라고 어리다고 생각되시겠지만 그때는 그때 나름대로의
심각한(?) 나름대로의 고민이 있기마련이죠.
그리고 키문제는 제가 봤을때 유전적 요인보다는 역시나 먹는거!!
중학교때까지 저보다 작년 녀석이 고딩때 대략 20센티정도 크더군요...-_-
저는 고딩때 거의 굶다시피 하고 다녔더니 키가 제자리.ㅠㅠ
아무튼 걱정되실텐데 많이 신경써주세요~
2007.11.06 16:04:37 (*.254.105.206)
오히려 역으로 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수도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아이들 크는건.. 꾸준하게 성장도 하는편도 있지만,
갑자기 크는편과 빨리 크고 안크는편, 늦게 크는편 등 많으니까요..
그리고 요즘 성장클리닉들이 수입을 늘릴려고 일부러 다니라고 하는 곳들도 많기도 하고;;
추신. 유전적인것도 많고 돌연변의도 많다고 봅니다. [;;;]
(저는 중3때 키가 그대로 이어지는 중입니다. 털썩.. ㅠ.ㅠ)
아이들 크는건.. 꾸준하게 성장도 하는편도 있지만,
갑자기 크는편과 빨리 크고 안크는편, 늦게 크는편 등 많으니까요..
그리고 요즘 성장클리닉들이 수입을 늘릴려고 일부러 다니라고 하는 곳들도 많기도 하고;;
추신. 유전적인것도 많고 돌연변의도 많다고 봅니다. [;;;]
(저는 중3때 키가 그대로 이어지는 중입니다. 털썩.. ㅠ.ㅠ)
2007.11.06 16:55:50 (*.171.159.161)
많은 분들이 리플 달아주셨는데...일단 키에는 먹는것과 충분한 수면이 정말 중요한 것 같고 정말 키 크는데는 개인적으론 우유가 최고인 것 같습니다. 아이가 우유 많이 먹게 해 주세요. 만약에 그냥 우유가 설사나 몸에 안 맞으면 무지방이나 저지방 우유는 아마 설사가 나진 않을거에요. 그래도 안맞으면 락토즈/아제?를 제거한 우유는 문제 없을거에요. 진짜 우유가 최고;; 그리고 아이 본인이 키 때문에 스트레스 안받는것도 중요할 것 같네요. 아직 나이도 어리니까 우유만 꾸준히 섭취해도 정말 키 클거에요.
2007.11.06 17:06:29 (*.173.99.12)
네 오늘부터 열심히 애한테 좋은것만 먹이고 푹(?)쉬게 해야겠네요.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않으니. 초등학교 4학년인데도 시험기간만 되면
경쟁이 장난아니네요. 요즘 애들 무섭습니다. ㅜㅜ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않으니. 초등학교 4학년인데도 시험기간만 되면
경쟁이 장난아니네요. 요즘 애들 무섭습니다. ㅜㅜ
2007.11.07 20:08:47 (*.252.102.229)
음...애는 커녕 결혼도 안한 입장에서 이런 말씀 드리긴 좀 그렇지만, 일단 아이와 대화를 하는 것이 가장 우선순위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은게, 부모때문인지 아니면, 아이에게 부여된 일의 양 때문인지 감이 잘 안오는데, 제 사촌동생이 중학생인데, 애가 아무것도 할수 없는 상태라고 하더군요--; 이유는 엄마가 애를 너무 잡아서--; 새벽까지 공부를 시키고 이것저것 다 많이 시키다보니, 그렇다더군요--; 그래서 요새 정신과 나가서 상담치료 받고 있는다고 하던데--; /// 그런 맥락에서 보면, 오히려 키에 집착을 해서 우유 사주고, 키에 좋다는 것에 집중투자를 하게 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겁니다--; 애가 키에 대해서 의식을 한다는 것이지요-.-; 애가 자연스러운 생활이 되면 모든게 해결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 저도 장남으로서 과도한 스트레스를 당해봐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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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좋은 소식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