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마침 그때 앤 환율이 무척 쌌더랬죠. 

그때 현금20여만원에(당시 통장잔고의 절반에 해당하는 거금입니다.. ㅋ) HHKB pro2 먹무각 + 아크릴 루프 구입해서 지금까지 8년동안 써오고 있습니다.

회사에 키보드가 참 맘에 안들어서... 키보드를 가지고 다니게 되더군요.

그러다가 작년쯤 리얼포스 10주년기념판이 나와서말이죠. 그래서 샀습니다.


그런데 리얼포스는 무각이 없네요. 무각키캡이 있으면 좋을텐데... 그러다 컬러키캡 무각을 팔길래 얼른 질렀지요.

분홍색 무각키캡입니다..


뭐 그래서. 회사에서는 IBM호환기종에 리얼포스, 집에서는 맥북에어에 해피해킹 물려서 잘 쓰고 있는 요즘입니다.


1년쯤 사용해보니말이죠. HHKB가 저한테는 더 맞네요.

회사에서 리얼포스를 사용하는건... 그저 리얼포스가 맥에서 사용하기에 좀 불편해서일뿐. 

리얼포스가 딱히 더 맘에 들어서는 아닌거구요. 


요즘은 HHKB pro2 type-s가 끌리는군요.

그거사면, 거기에 꽃분홍색 키캡으로 꽃단장하고.. 회사에서 사용하면 참 좋겠구나.

뭐 그런생각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조금 기다리면 HHKB 차기버전이 나올때가 되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백색 키캡이 필요한거면 키캡만 구입해서 사용하면 되지않나 싶기도 하고.


그래서 아마존 장바구니에 키보드 넣었다 뺐다.. 키캡 넣었다가 뺐다가..


뭐 그러고 있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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