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허허 오랜만에 키매냐에 글을 씁니다.
눈팅은 꽤 자주 하고 있습니다 . 허허
오늘은 나름 풀고 싶은 썰이 있어서...
제가 4년전에 학교근처 치과를 갔었죠... 싸고.. 학생할인을 해준다하여...
그때도 꽤 친절했고 좋았는데... 충치가 약 5개 정도 있는데
이중 급한거를 금이나 이빨색으로 때워야 겠다고.. 밑에꺼 4개를 싸게 해준다고 하시더군요
그때 돈이 모질라서 1개만 했는데....
4년이 지난 지금.. 동네앞에 20년된 유명한 치과가 있더라구요.. 크진 않아도 원장님이 정말 돈안보고 진료하신다고 하여
갔죠..
회사에서 100만원 치과 지원 됩니다.. 그래서 그거 밑고 금으로 때워도 된다라는 마음으로 갔는데...
원장선생님 말이
위에꺼 2개는 정말 좁으니까 아말감으로 하시고..
밑에꺼도 안넓은데 굳이 지금 안때워도 될거 같은데 라고 하시네요
아말감에 막연한 거부감이 있어서.. 회사에서 100만원 나오는데 가격적인 면은 괜찮다고 햇죠
그랬더니 이상하게 쳐다보시면서 멀쩡한 이빨 더 파야되요.. 금으로 때울려면.. 그냥 좁은데 아말감이 좋지 않아요 ?
라고 하시네요 ㅋㅋ
사랑니만 빼자고.. 결국 충치 5개 이빨은 금으로 때울께 한개도 없었습니다. ㅡㅡ
그리고 안사실인데 이빨이 썩긴하는데 넓게 퍼지는 스타일은 아니라고 하시던데.....
이정도는 그냥 살다가 더 썩으면 해도 된다고.... 워... 졸지에 이상한 사람됬습니다. 돈쓰고 싶어서 안달난 사람..
허허허
그나저나 아직도 저는 아말감에 대한 거부감이 좀 있는데... 상관없겠죠 ? ;;;
크고 으리으리한 치과 갔을때 충치 있다고 금으로 씌우면서 양옆에 것도 같이 하셔야 되요. 이러면서 몇십만원 부른적 잇었는데
동네에서 오래동안한 의사 있는 곳에 갔을때는 충치아니라고 그러시더라구요..
치과는 장사하는 곳이 된거 같아 슬픕니다.
의사선생님 말씀대로 멀쩡한 이를 갈아내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한번 때우면 평생가는 것도 아니라 짧으면 5년 좀 길면 10여년 후에 다시 손을 봐야합니다. 한번 파놓은 것은 복구가 안되고 다시 손을 볼 때 조금씩 깊게 갈아내야해서 멀쩡한 이는 최대한 남겨놓는 것이 좋습니다.
아말감이 정 마음에 안드시면 튼튼한 레진으로 해달라고 하세요. 인레이나 아말감의 내구성이 레진보다 더 뛰어나기는 하지만 요즘에 레진(composite)도 내구성을 개선한 신제품이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좋은회사다니시네요....100만원지원이라니....
치과는 한번 갔다하면 맨날 몇백이라 겁나서,,,,
치료가 겁나는게 아니라 돈이 무서운곳 치과.......
예전에 한국에서 아말감이 몸에 안좋다고 소문낫지만 실상은 의료보험 되는 아말감이 싸니까 안쓰는 것으로
판명났죠. 제가 아는 치과에서도 꼭 금을 안써도 되는 상황이면 아말감으로 하자고 보험도 되고 싸다해도...
사람들 선입견은 무섭더군요. 뭐... 저는 이빨이 죽어서 임플란트를 했지만요...ㅠ_ㅠ
크리세라라고 세라믹인데 하얗고 이빨같은 재질이라 좋습니다.
요새는 금으로 안한다네요
그리고 최소치료나 최대치료나 장단점이 있습니다 저는 그래도 최소치료가 좋더라고요
저 같은 경우 무조건 금이예요.. 왜냐하면.. 부정교합이라 레진이나 아말감이 못 버틴데요.. ㅜㅜ
최대한 자기 이빨 남겨주는 의사인걸로 보아 매우매우 좋은 의사 이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