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회원님께서 싸게 분양해주셔서 항상 궁금하였던 모델엠을 드디어 써봅니다
88년산 파트넘버 1391401이녀석인데..
사실 모델엠에서 어떤종류가 있는지는 잘 모르지만..
묵직하고 정말 옛날 키보드 답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처음에 쓰던 키보드가 이런키보드랑 비슷한거 같기도 한데..가물하네요..
근데 키캡중에서 위에 손가락 닿는데가 조금 작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것말고는 크게 불편하진 않은데..키캡만 바꿀수 있다면 참 괜찮겠네요
굳이 한가지 더 아쉽다면 들어갈때 기름이 발라진것처럼 미끄러운 기분이 드는데..
그것보다는 타자기처럼 차라락 하는 기분이 들면 좋겠네요..
아무튼 이녀석이 20년 조금 모자라게 살았다는게 신기할정도로 깨끗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