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중고 거래를 하다가 오늘 저도 조금 화나는 일이 있어서 글을 써봅니다 ^^;
우선, 모든 중고 거래를 하는데 있어서 "판매 가격은 판매자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시중에 새제품 가격보다 중고 가격이 높으면 그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오늘 중고 물품을 팔다가 "요즘 중고 시세는 A인데, 너는 그것보다 높은 B를 파는지 이해가 안된다" 라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B의 가격은 시중에 나와있는 새제품 가격보다도 낮습니다)
해당 지적에 대해 논리를 펼쳐가며, 일명 댓글 싸움이란게 붙었습니다.
분명 지적글을 달아준 사람의 논리는 "새제품 가격에서 1 ~ 2만원 싼 물품은 아무도 안사간다. 따라서 요즘 중고 시세에 맞게 네가 판매하는 것도 가격을 낮춰서 팔아라. "였습니다.
그러던 도중, 지적글을 달아준 사람의 이전 판매글을 찾아보니.. 시중에 나와있는 새제품 가격과 비슷하게 자신의 물품을 중고로 팔았던 흔적이 있더군요.
그 글을 보는 순간 웃음 밖에 안나왔습니다.
요즘 참 앞뒤가 안맞는 사람이 너무 많네요..
잘못된 부분을 지적해주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아무런 문제가 없는 남의 판매글 판매가격이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가격보다 높다고 해서 성급하게 댓글을 달고 공격하는 것은 잘 못된 것이라 생각되네요.
비싸면 그냥 무시하고 안사면 그만인것을......
장터보면 저렴하게 구입해서 비싸게 되파는 사람들 종종 보이던데
그런 사람들이 가격지적질 많이 하죠.
윗분들 말씀들이 맞습니다. 무시하시는 게 답이지요.
'제한된 자유' 가 허용된 장터에서 잘못된 방식의 논리를 펼치는 사람들을 종종 보곤 합니다.
그럴 땐, 굳이 댓글 싸움하실 필요없으실 것 같네요. :-)
예전 키매와는 조금씩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나봐요...
그래서 전 팔때는 오직 직거래 살때는 입금완료후 단한번도 판매자에게 먼저 말을 걸지 않습니다
언젠가는 보내주겠지 이런마인드 ㅎㅎㅎ
극히 일 부분일 것입니다.
나름데로 여러번 거래를 했으나, 한번도 마음에 상했던 적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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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잘못은 합리화하고 남의잘못은 절대진리죠 그런놈들은 그냥 못배운놈들이니 무시가 답인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