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거래를 하다가 오늘 저도 조금 화나는 일이 있어서 글을 써봅니다 ^^;

 

우선, 모든 중고 거래를 하는데 있어서 "판매 가격은 판매자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시중에 새제품 가격보다 중고 가격이 높으면 그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오늘 중고 물품을 팔다가 "요즘 중고 시세는 A인데, 너는 그것보다 높은 B를 파는지 이해가 안된다" 라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B의 가격은 시중에 나와있는 새제품 가격보다도 낮습니다)

 

해당 지적에 대해 논리를 펼쳐가며, 일명 댓글 싸움이란게 붙었습니다.

 

분명 지적글을 달아준 사람의 논리는 "새제품 가격에서 1 ~ 2만원 싼 물품은 아무도 안사간다. 따라서 요즘 중고 시세에 맞게 네가 판매하는 것도 가격을 낮춰서 팔아라. "였습니다.

 

그러던 도중, 지적글을 달아준 사람의 이전 판매글을 찾아보니.. 시중에 나와있는 새제품 가격과 비슷하게 자신의 물품을 중고로 팔았던 흔적이 있더군요.

 

그 글을 보는 순간 웃음 밖에 안나왔습니다.

 

요즘 참 앞뒤가 안맞는 사람이 너무 많네요..

 

잘못된 부분을 지적해주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아무런 문제가 없는 남의 판매글 판매가격이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가격보다 높다고 해서 성급하게 댓글을 달고 공격하는 것은 잘 못된 것이라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