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 타이핑이란거 연습해서 좀 써봤는데 이게 새끼손가락을 아주 혹사시키더군요.


강하고 긴 중지랑 약지는 중간에 키 4개만 커버하고, 새끼손가락으로 바깥키를 전부다 커버하는식인데, 이걸로


일반 타자는 별 상관이 없겠지만 키보드 바깥쪽에 위치한 특수문자 많이 쓰는 프로그래밍 코드같은 경우는 진짜 새끼손가락이


너덜너덜해질정도로 써지더군요. 


그래서 나름대로 운지법을 따로 고안해서 연습중입니다. 중지, 약지를 더 많이 쓰고 새끼손가락은 좀 덜쓰는 방향으로...


속도 약간 더나오는거보다 손가락 덜아픈게 장기적으로 보면 훨씬 이득인거같아요.




그리고, 키 리맵해서 시프트를 엄지쪽에 배치한건 정말 신의 한수같습니다. 편하기도 더 편하고, 코딩시 정말 새끼손가락 부담이


이것만으로도 50% 가까이 줄어든 느낌입니다. 일반키보드 쓸때는 보통 좌측 ctrl 과 caps lock 키를 스왑해서 쓰는데, 거기다가 추가로


alt 키와 shift 키도 양쪽 다 스왑해서 써볼까 하네요. alt 키가 엄지 바로 아래 위치한 키는 아니지만 뭐 새끼손가락 혹사보다는 나은것같고,


일반키보드는 엄지 위치를 스페이스바가 다 잠식하고 있으니 뭐 달리 방법이...-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