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안녕하세요
저는 지방대학교 컴퓨터공학과 3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이제 내년이면 4학년. 취업이나 대학원 둘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데요.
이곳저곳의 취업 & 진학 글을 읽어봤지만
"대학원을 가는게 장기적으로 봤을때 낫다", "취업해서 잘하면 대학원 가느것보다
낫다"라는 글들은 많지만 "이거다!" 하는 답변은 없더라고요.
매번 키보드만 보다가 생각해보니, 키보드매니아에 프로그래머를 직업으로
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부디 사회에 나갈 준비단계에 있는 후배에게
대학원이나 취업에대한, 또는 다른 길에 대한 선배님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평소에는 글 안쓰다가 이런글 쓰니 쑥스럽네요.)
저는 지방대학교 컴퓨터공학과 3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이제 내년이면 4학년. 취업이나 대학원 둘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데요.
이곳저곳의 취업 & 진학 글을 읽어봤지만
"대학원을 가는게 장기적으로 봤을때 낫다", "취업해서 잘하면 대학원 가느것보다
낫다"라는 글들은 많지만 "이거다!" 하는 답변은 없더라고요.
매번 키보드만 보다가 생각해보니, 키보드매니아에 프로그래머를 직업으로
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부디 사회에 나갈 준비단계에 있는 후배에게
대학원이나 취업에대한, 또는 다른 길에 대한 선배님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평소에는 글 안쓰다가 이런글 쓰니 쑥스럽네요.)
2006.12.12 21:55:15 (*.235.100.88)
일단 진학관련해서는 후자가 맞다는 쪽에 무게를 주고 싶습니다. 전 금융관련 공공기관에 있습니다. 저희의 경우 신입사원은 무조건 대졸신입이라 대학원 경력은 남녀를 불문하고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인정한다 하더라도 나중에 도움보다는 불리한 쪽으로 작용하는 것을 많이 봤습니다.
2006.12.12 21:56:40 (*.235.100.88)
대한민국의 특성상 연공서열을 따지지 않을 수가 없는데 실제 사회에 나와보시면 무시하지 못합니다. 또한 그 연공서열은 학부기준으로 흘러가게 되는것이 가장 문제입니다. 그렇다고 너무 기죽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2006.12.12 21:57:04 (*.250.9.94)
솔직히 둘다 맞는 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대학원보다는 취업하셔서, 엔지니어쪽 기술을 습득하여
경력을 쌓으시고 몸값을 높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너무 두리뭉실하게 밖에 말씀 드릴수가 없네요,,)
개인적으로는,, 대학원보다는 취업하셔서, 엔지니어쪽 기술을 습득하여
경력을 쌓으시고 몸값을 높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너무 두리뭉실하게 밖에 말씀 드릴수가 없네요,,)
2006.12.12 21:58:51 (*.235.100.88)
저도 간판은 별 볼일 없고 능력도 별로 없습니다만 참고 기다리며 자신만의 분야를 특화시킨다면 반드시 길은 보입니다. 저도 아직까지 후배들과 교류를 하고 있는터라 연이은 공기업, 대기업 낙방에 실망하며 일단 취업하고보자며 아무곳에나 들어가는 후배들을 보며 말리기도 해 봤고 안타까움도 많이 느꼈습니다.
2006.12.12 22:00:44 (*.235.100.88)
소프트웨어 멤버쉽이나 각 기업의 분야별 논문 현상공모등에 관심을 가지시면서 꾸준히 노력하시면 분명 좋은 길이 보일 겁니다. 힘 내시기 바랍니다.
2006.12.12 22:03:16 (*.235.100.88)
그리고 마지막으로 방향을 잡으시려면 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깊게 하시는 것이 즉, 전문가 수준이 되려고 하시는 것이 몸값을 높이시는데 도움이 될 듯 합니다.
2006.12.12 22:15:22 (*.244.221.3)
저는 프로그래머는 아니고 반도체설계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대학교를 나오고 캐나다의 UofA 대학원 입학자격을 취득한 상태에서 회사에 입사해서 현재 2년 좀 넘게 근무중입니다. 솔직히 위에 말씀하신 분들 말도 다 맞습니다. 한 분야의 전문가로써 몸값을 높이는게 중요하지 솔직히 대학원 간다고 더 인정해주는게 많진 않습니다. 하지만 저희 회사의 경우 대학원을 나오면 경력인정2년에 어느정도 연구를할수 있는 업무에 많이 배치해주더군요 ^^; 솔직히 저는 대학원을 안간걸약간은 후회 하고 있습니다. 잘 생각해서 선택하세요.
2006.12.12 23:08:42 (*.213.237.64)
프로그래머를 지향하신다면...
진정으로 프로그래밍 이 몸에 맞으신지부터 확인해보세요...
이것조차 쉬운일은 아니지만, 괜히 50%의 만족도도 없는 프로그래밍하다가 몸베려서 바보된 사람 몇봤습니다.
만족도가 중요한듯;
진정으로 프로그래밍 이 몸에 맞으신지부터 확인해보세요...
이것조차 쉬운일은 아니지만, 괜히 50%의 만족도도 없는 프로그래밍하다가 몸베려서 바보된 사람 몇봤습니다.
만족도가 중요한듯;
2006.12.13 00:16:09 (*.237.211.200)
흠.. 반갑습니다. ^^; 저도 이런 비슷한 글을 올렸던 기억이..
암툰 저는 이번에 컴퓨터공학과 졸업반 입니다. 물론 2학기때 취업을 했습니다.
직업은 윈도우및 윈CE 개발자 입니다. 또한 as로 시뮬레이션도 합니다만..
개발이라고 다 같은 분야가 아니고.. 저는 영상보안이기 때문에 이미지(동영상코덱 포함)쪽과
보안관련 기술에 있어서만 요즘 배우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말이 무슨말이냐면.. 컴퓨터공학은 말 그대로 공학입니다. 컴퓨터 관련된 전
분야에 있어서 공학적인 측면에서 배우는 것이지요.. (ㅎ맞지요..?)
대학원에 가면 더 깊이있는 연구를 할 수 있다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연구지요
하드웨어쪽은 확실히 깊이있는 연구가 더욱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개발자에게는 실무에서 보고 느끼고 익히고 배우는 것이 더욱 나아보이더군요
저희 회사같은 경우는 보안장비를 생산하기 때문에
하드웨어,펌웨어,어플리케이션 등등 공대에 관련된 사람이 상당히 많습니다.
근데 대부분 어플리케이션쪽은 학벌은 별로 따지지 않고 실력이 연봉및 직급을
좌우하더군요.. 하지만 다른 분야는 석사및 박사등 많이 배우신 분들이 많더군요
한가지더.
물론 대학원을 가신 선배님들 보면 훨~ 뛰어난 실력을 갖추시는 건 분명합니다.
하지만 제가 말씀드린것은 여건이 된다면 당연히 더 공부하는게 낫겠지만..
저처럼 대학원갈 형편이 못되면 빨리 취업하는게 낫다는 뜻이었습니다.
다른 오해는 마시길..
암툰 이건 실제로 제가 격어본 결과 입니다. 참고만 하세요. ^^
암툰 저는 이번에 컴퓨터공학과 졸업반 입니다. 물론 2학기때 취업을 했습니다.
직업은 윈도우및 윈CE 개발자 입니다. 또한 as로 시뮬레이션도 합니다만..
개발이라고 다 같은 분야가 아니고.. 저는 영상보안이기 때문에 이미지(동영상코덱 포함)쪽과
보안관련 기술에 있어서만 요즘 배우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말이 무슨말이냐면.. 컴퓨터공학은 말 그대로 공학입니다. 컴퓨터 관련된 전
분야에 있어서 공학적인 측면에서 배우는 것이지요.. (ㅎ맞지요..?)
대학원에 가면 더 깊이있는 연구를 할 수 있다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연구지요
하드웨어쪽은 확실히 깊이있는 연구가 더욱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개발자에게는 실무에서 보고 느끼고 익히고 배우는 것이 더욱 나아보이더군요
저희 회사같은 경우는 보안장비를 생산하기 때문에
하드웨어,펌웨어,어플리케이션 등등 공대에 관련된 사람이 상당히 많습니다.
근데 대부분 어플리케이션쪽은 학벌은 별로 따지지 않고 실력이 연봉및 직급을
좌우하더군요.. 하지만 다른 분야는 석사및 박사등 많이 배우신 분들이 많더군요
한가지더.
물론 대학원을 가신 선배님들 보면 훨~ 뛰어난 실력을 갖추시는 건 분명합니다.
하지만 제가 말씀드린것은 여건이 된다면 당연히 더 공부하는게 낫겠지만..
저처럼 대학원갈 형편이 못되면 빨리 취업하는게 낫다는 뜻이었습니다.
다른 오해는 마시길..
암툰 이건 실제로 제가 격어본 결과 입니다. 참고만 하세요. ^^
2006.12.13 00:16:32 (*.237.211.200)
님과 가장 비슷~한 경험을 하였기에 몇자 남겼는데... 빼먹은게 한가지 있네요
ZeroCool님 말씀데로... 개발자의 길이 몸에 맞으신지 부터 남은 1년동안
곰곰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거 상당히 중요합니다. 앞으로 10년이상을
좌우 할지도 모릅니다.
저도 취업하기전 이곳 키보드매니아 개발자 선배님들이 충고하신 말씀이십니다.
(코딩이 여자보다 좋다면 하라는 말씀도.. ^^;;;)
암툰 졸업작품 하시나요? ㅋ 졸업작품도 계획 잘 짜셔서 열심히 하세요
저는 혼자서 개발 했는데 6개월정도 걸렸습니다.^^;;
논문까지는 8개월정도.. 헐...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었습니다.
그시간동안 과연 이길이 맞는지 잘 생각해 보시면 답은 나오시리라 믿습니다.
ZeroCool님 말씀데로... 개발자의 길이 몸에 맞으신지 부터 남은 1년동안
곰곰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거 상당히 중요합니다. 앞으로 10년이상을
좌우 할지도 모릅니다.
저도 취업하기전 이곳 키보드매니아 개발자 선배님들이 충고하신 말씀이십니다.
(코딩이 여자보다 좋다면 하라는 말씀도.. ^^;;;)
암툰 졸업작품 하시나요? ㅋ 졸업작품도 계획 잘 짜셔서 열심히 하세요
저는 혼자서 개발 했는데 6개월정도 걸렸습니다.^^;;
논문까지는 8개월정도.. 헐...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었습니다.
그시간동안 과연 이길이 맞는지 잘 생각해 보시면 답은 나오시리라 믿습니다.
2006.12.13 10:49:31 (*.182.126.130)
코딩이 연애보다 편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면 말짱 꽝이라고 봅니다. 전 전산과 79학번입니다. 그야말로 이 세계의 거의 모든 꼴을 다 보면서, 또 경험하며 살아왔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대학때 코딩의 경험으로 제가 갈길이 아니라고 보고 교사의 길을 택했습니다만, 막상 교사가 되고보니 80년대 교사의 봉급으론 키보드 하나 제대로 살 형편이 안되더군요. 그래서 하기싫은 코딩을 억지로 몇년 하면서 꾀제제하게 살기도 했습니다만 이 시점에 남은 것은 망가진 건강과, 인간들에 대한 공포심 뿐이군요. 학생들에게 컴퓨터 관련학과의 진학은 무조건 말리고, 서울대 컴공학과 가겠다는놈 두들겨 패서 의대 보내고,, 뭐 이러면서 살고 있습니다... 기막힌 일이지요...
작성된지 6개월이 지난 글에는 새 코멘트를 달 수 없습니다.
저것도 많은 연봉을 원하던축이었습니다.. 그냥 그렇더라고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