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제 흑축이 천천히 적응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처음 받아서 키를 누르고 입에서 헉소리가 나왔습니다.
뭐이리 탱탱한겨!!!
처음 접했을 때는 갈축의 부드러움과 너무 비교가 되었는데
이틀째 사용하면서 이제 천천히 적응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마제에는 갈축보다는 흑축이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갈축은 타이핑시 녹아버리듯 들어가다가 철판에 턱하고 막히면서
손에 충격이 꽤나 느껴졌었는데 흑축은 탱탱하니 적당히 제동이 가능하네요.

갈축만 놓고 봤을 때는 마제보다는 오히려 보강이 되어있지 않은
체리3484가 더 편안한 키보딩이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이놈 저놈 만져보며 느꼈는데 총알이 넉넉하지 못하니 손에 딱 맞는 키보드를
구하기 보다는 적당한 녀석에게 손을 맞추는게 저에겐 정답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요즘 인기있는 검둥이 키보드 중에서
마제는 흑축이 갈축보다 좋았고,
갈축은 마제보다 체리가 좋았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아~ 이제 다시 일하러 가야겠습니다.
해피 쓰느라 f키랑 편집키 사용시 버벅거리곤 했는데 풀사이즈 키보드쓰니 엑셀에서 너무 편합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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