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하군요.
저는 거의 15년동안 풀사이즈 키보드만 써왔습니다. 노트북을 제외하구요.
아직도 텐키없으면 숫자입력할 때 버벅거리며, 문자열을 제외하고는 눈으로 확인을 해야 안심이 되지요..
그런데 한 3개월 전부터 오른쪽 어깨가 아프더군요.
나이 서른 초반에 벌써 오십견인가 하고 걱정했었는데, 메인을 그저깨부터 4100을 쓰고 부터는 어깨통증이 조금씩 감소합니다.
업무를 하려면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있으니 이런 증상이 나왔는지...
사람들이 하던 이야기를 그냥 흘려들었는데 이래서 사람들이 세이버와 컴펙트한 사이즈의 키보드를 선호하는거구나 하고 알게되었네요.
오늘은 아주 가뿐하네요.
그렇지만 실제업무를 보기에는 미니사이즈는 좀 부담이 되네요.
변태흑축 11800이 구멍이 메워지면 4100은 회사 메인 자리를 물려주겠지만 계속 가지고 있으며 통증이 올때마다 바꿔야겠습니다.
4100은 파스입니다.ㅡㅡ;

그럭저럭 키보드질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