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정말 이상합니다.
유원장님께서 보내주신다고 했던 컨버터가 아직 오지 않아서
노트북에 사용을 못하고 동생 컴퓨터에 연결해서 사용할수 밖에 없는데...
아직 구매하고나서 2시간도 채 사용을 못했습니다만...;;;

맨처음 사와서 연결하고 쳤을때의 그 당황스러움은 지금도 기억납니다만...
해피2+손목받침대 로 교환글을 올릴까 해서 박스에 그대로 넣어두었다가
그래도 한번 써보자...좀만 더 써보고 나서 팔아도 늦지 않아...라는 생각으로
주섬주섬 꺼내서 동생컴터에 연결하고 나서
그냥 아무렇지 않게 생각나는 대로 타자를 주루루룩 쳤더니...

어??

잘 쳐지잖아...?
해피로 바꿀까 하는 생각때문에 손목받침대를 리얼이에 맞는 것으로 사기도 뭐해서
목도리를 차곡차곡 잘 개어서 높이 적당하게 해서 손목부위에 놓은 것이 작용을 한것인지
편하게 쳐지는군요...ㅎㅎㅎ
이게 고수님들이 말씀하시는 조강지처의 모습이라는거 같군요...;;
확실하게 손목받침대를 키보드 바로 아래에 바짝 대서 놓고 치는거랑
없이 치는 것이랑 다르네요....^^

이젠 전혀 어색하지 않아요...높은 키캡도 조금 적응되어가는 것 같고...

문제는 팬타그래프에 너무 길들여진 손가락들이 바닥을 쳤을때 밀어내는 힘이 거의 없으니
들어간 상태에서 잘 안올라오려고 하는군요...;;
딱딱한 바닥에서 농구공을 튀기며 놀다가 모래가 있는 놀이터에서 농구공을 튀길때
튀어 오르지 않아서 당황해 하는 듯한 느낌입니다...;;
이렇게 깊이 누르지 않아도 되는데...누르고있네요...흐음...

해피는 리얼이보다 좀더 통통 튄다고하는데...
벌써 제 바탕화면은 해피해킹 사진으로 도배를 해놨습니다...ㅎㅎ
어쨋든 리얼이 조금 맘에 들어가고있습니다.

기쁜 마음에 연습도 해볼겸 글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