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버릭입니다.

방금 엄청 황당하고 불쾌한 사건하나를 겪었습니다.

사건의 개요는 다음과 같습니다.

제가 옥션을 검색하던중 제가 딱맞는물품이 있어서 즉구가로 낙찰받았습니다.
배송도 빨리오고 가격도 저렴하게 느꼈던터라 꽤 만족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지금부터;;;;;

실제로 물품을 받고 사용해보니 옥션상세정보란에 기재되어있는 스펙과 실제제품의 스펙이
심할정도로 차이가 났습니다.

물품안에 포함된 메뉴얼상의 스펙을 확인해본결과 옥션에 기재된 스펙보다 한참 떨어지더군요.
( 광대광고수준을 벗어나 거의 사기수준의 스펙, 순간 바보된듯한 느낌이였습니다. )

사용할수없겠다는 생각이 들어 반품했고, 오늘 그 판매자로 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판매자왈 반품불가인데 자기한테 연락안주고 반품해서 기분나쁘다. 그리고 스펙대로 정확하게
작동하는 물품이 세상에 어디있냐며 궤변(?)을 늘어놓더군요.
( 제시한 스펙대로 동작하지 않는 물품은 불량품 아닌가요? -_-a )

순간 제가 뭘 잘못한줄 착각할뻔했습니다. -_-;;; 소리를 고래고래질러대며 추궁하는데;
정말 황당했습니다.

목소리큰놈이 이긴다는말 그말 맞는것 같더라고요;;;;

여튼 판매자가 매우 기분나쁘다고 하더군요. 저도 기분이 좋을턱이 없죠. 그래서 저도 기분이
언찮다고 했더니만, 개념을 밥말아먹은 판매자가 입에 담기 뭐한 욕설을 퍼부으며 전화를
일방적으로 끊어버리더군요.

순간 살인 충동이 일더군요. -_- 쫓아가서 다리몽댕이라도 부러뜨려버릴까하는.....

옥션을 통해 판매자의 집주소를 보아하니 저희집이랑 매우 가깝더군요.
차몰고 가면 대략 5분거리..... 헐헐 이걸 어떻게 할까요?  (덜덜덜)

반품해주긴 한다는데 지금 현상황에서 반품해주고 안해주고의 문제는 이미 넘어선듯 싶습니다.

판매자 멋진(?) 얼굴 보러 출동해야겠죠?